[지구촌 이모저모] 이슬람 시아파 최대 성일 ‘아슈라’ 外

입력 2011.12.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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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옷을 입고 거리를 가득 메운 신도들, 동시에 코란 구절을 외며 가슴을 치고 누군가의 이름을 외칩니다.



이슬람 최대 기념일인 아슈라 풍경입니다.



이 성지에 모인 3백만 명은 물론, 이란과 레바논 등 이슬람 국가에서는 채찍이나 칼 등 날카로운 금속으로 계속해 자신의 몸을 내리치는 이 의식을 행합니다.



보는 사람까지 고통스러워지지만 이들에게는 성인의 수난을 함께 한다는 뜻을 담은 거룩한 행동입니다.



설원 달리는 산타들



미국의 한 스키장에선 250명의 산타들이 신나게 눈 위를 내달리는데요, 바라보는 어린이들도 신이 나서 소리를 질러댑니다.



12년째 열리는 자선행사라는데, 썰매 대신 스키를 타도, 선물 보따리가 없어도 산타 인기는 여전합니다.



"동성애자 차별하지 마세요"



아이 때문에 할 말을 잃은 사람도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미셸 바크만 의원인데요.



엄마와, 출판기념회를 찾은 8살 소년이 귓속말을 합니다.



의원은 허리를 깊이 숙여서 꼬마 얘기를 듣죠?



다정해 보이는데, "우리 엄마는 레즈비언이지만, 아무 문제없다"라고 했답니다.



동성 결혼을 대놓고 반대해온 바크만 의원, 어린이에게 한방 먹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경기장에 2만 5천여 개 '곰인형 비'



지난 일요일, 캐나다 캘거리의 아이스하키 경기장.



골이 들어가자, 관중들이 곰 인형을 경기장 안으로 던지는데요, 끝없이 쏟아진 인형이 빙판에 쌓일 지경입니다.



17년째 성탄절 시즌마다 어린이 병원이나 구세군에 곰인형을 전달하는 자선 행사입니다.



올해 모인 인형은 무려 2만 5천여 개, 관중에게도 인형을 받을 어린이들에게도 따뜻한 성탄절이 될 것 같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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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이모저모] 이슬람 시아파 최대 성일 ‘아슈라’ 外
    • 입력 2011-12-07 13:03:33
    뉴스 12
까만 옷을 입고 거리를 가득 메운 신도들, 동시에 코란 구절을 외며 가슴을 치고 누군가의 이름을 외칩니다.

이슬람 최대 기념일인 아슈라 풍경입니다.

이 성지에 모인 3백만 명은 물론, 이란과 레바논 등 이슬람 국가에서는 채찍이나 칼 등 날카로운 금속으로 계속해 자신의 몸을 내리치는 이 의식을 행합니다.

보는 사람까지 고통스러워지지만 이들에게는 성인의 수난을 함께 한다는 뜻을 담은 거룩한 행동입니다.

설원 달리는 산타들

미국의 한 스키장에선 250명의 산타들이 신나게 눈 위를 내달리는데요, 바라보는 어린이들도 신이 나서 소리를 질러댑니다.

12년째 열리는 자선행사라는데, 썰매 대신 스키를 타도, 선물 보따리가 없어도 산타 인기는 여전합니다.

"동성애자 차별하지 마세요"

아이 때문에 할 말을 잃은 사람도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미셸 바크만 의원인데요.

엄마와, 출판기념회를 찾은 8살 소년이 귓속말을 합니다.

의원은 허리를 깊이 숙여서 꼬마 얘기를 듣죠?

다정해 보이는데, "우리 엄마는 레즈비언이지만, 아무 문제없다"라고 했답니다.

동성 결혼을 대놓고 반대해온 바크만 의원, 어린이에게 한방 먹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경기장에 2만 5천여 개 '곰인형 비'

지난 일요일, 캐나다 캘거리의 아이스하키 경기장.

골이 들어가자, 관중들이 곰 인형을 경기장 안으로 던지는데요, 끝없이 쏟아진 인형이 빙판에 쌓일 지경입니다.

17년째 성탄절 시즌마다 어린이 병원이나 구세군에 곰인형을 전달하는 자선 행사입니다.

올해 모인 인형은 무려 2만 5천여 개, 관중에게도 인형을 받을 어린이들에게도 따뜻한 성탄절이 될 것 같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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