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부들 왜 한 시간 일찍 들어갔을까?

입력 2011.12.09 (07:18) 수정 2011.12.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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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부들을 덮친 열차는 인천공항으로 가는 막차였습니다.

왜 인부들은 열차가 오는 것도 모르고 현장에서 작업을 진행했을까요.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 당시 선로에서는 8명의 인부들이 철로의 동파를 막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녹취> "어떤작업을 하고 있었다."

사고 지점은 계양역에서 인천쪽으로 1.3킬로미터 떨어진 선로.

속도를 높이며 달려오는 열차를 두 명은 간신히 피했지만 나머지 여섯명은 열차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숨진 인부들은 모두 코레일의 정식직원이 아니라 용역업체 직원들.

코레일공항철도는 인부들이 예정시간보다 25분 정도 먼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작업 승인 뒤에 관제실에 보고까지 하고 선로에 들어가는데 인부들이 절차를 생략했다며 이유를 파악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코레일공항철도 관계자와 용역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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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부들 왜 한 시간 일찍 들어갔을까?
    • 입력 2011-12-09 07:18:47
    • 수정2011-12-09 16: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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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부들을 덮친 열차는 인천공항으로 가는 막차였습니다. 왜 인부들은 열차가 오는 것도 모르고 현장에서 작업을 진행했을까요.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 당시 선로에서는 8명의 인부들이 철로의 동파를 막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녹취> "어떤작업을 하고 있었다." 사고 지점은 계양역에서 인천쪽으로 1.3킬로미터 떨어진 선로. 속도를 높이며 달려오는 열차를 두 명은 간신히 피했지만 나머지 여섯명은 열차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숨진 인부들은 모두 코레일의 정식직원이 아니라 용역업체 직원들. 코레일공항철도는 인부들이 예정시간보다 25분 정도 먼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작업 승인 뒤에 관제실에 보고까지 하고 선로에 들어가는데 인부들이 절차를 생략했다며 이유를 파악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코레일공항철도 관계자와 용역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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