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상득 의원 보좌관 ‘뇌물 종착지’ 추적

입력 2011.12.1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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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의 보좌관 박배수 씨를 구속한 검찰은 박씨가 건네받은 수억 원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종착지를 확인하는데 주력하고있습니다.

검찰은 이를 위해 구속된 박 씨와 이국철 회장 등 핵심 인물들을 상대로, 금품 전달을 전후해 접촉한 정관계 인사들을 조사하는 한편, 광범위한 계좌 추적을 통해 돈의 행방을 쫓고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국철 회장과 제일저축은행의 유동천 회장이 박 보좌관을 보고 돈을 건넨게 아니라고 진술함에 따라, 로비 과정에 이른바 '윗선'이 연루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있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국철 회장과 유동천 회장으로부터 각각 7억 원과 1억 5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10일 박배수 씨를 구속 수감했습니다.

검찰은 이번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도 소환해 일본 접대 의혹과 관련된 이른바 '3차 술자리 논란' 등 의혹 전반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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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이상득 의원 보좌관 ‘뇌물 종착지’ 추적
    • 입력 2011-12-12 06:12:02
    사회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의 보좌관 박배수 씨를 구속한 검찰은 박씨가 건네받은 수억 원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종착지를 확인하는데 주력하고있습니다. 검찰은 이를 위해 구속된 박 씨와 이국철 회장 등 핵심 인물들을 상대로, 금품 전달을 전후해 접촉한 정관계 인사들을 조사하는 한편, 광범위한 계좌 추적을 통해 돈의 행방을 쫓고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국철 회장과 제일저축은행의 유동천 회장이 박 보좌관을 보고 돈을 건넨게 아니라고 진술함에 따라, 로비 과정에 이른바 '윗선'이 연루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있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국철 회장과 유동천 회장으로부터 각각 7억 원과 1억 5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10일 박배수 씨를 구속 수감했습니다. 검찰은 이번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도 소환해 일본 접대 의혹과 관련된 이른바 '3차 술자리 논란' 등 의혹 전반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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