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개인연금 시장 250조…노후 불안에 급팽창

입력 2011.12.12 (07:03) 수정 2011.12.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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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등 사적연금시장 규모는 크게 늘고 있지만 수익률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사적연금시장의 규모는 노후 준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지난해 말 187조 원에서 올해 말에는 250조 원으로 34%가량 급성장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하지만, 은행 연금저축상품인 신개인연금신탁의 올해 수익률이 대부분 2%대에 머무는 등 노후대비용 금융상품의 수익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분기 확정급여형 기준으로 4대은행의 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 수익률은 1.1% 수준이고 비원리금 보장상품은 대부분 원금손실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정기예금보다 수익률이 낮은 것은 문제가 되기 때문에 정부와 업계차원에서 보완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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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2-12 07:03:54
    • 수정2011-12-12 15:15:46
    경제
우리 사회의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등 사적연금시장 규모는 크게 늘고 있지만 수익률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사적연금시장의 규모는 노후 준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지난해 말 187조 원에서 올해 말에는 250조 원으로 34%가량 급성장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하지만, 은행 연금저축상품인 신개인연금신탁의 올해 수익률이 대부분 2%대에 머무는 등 노후대비용 금융상품의 수익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분기 확정급여형 기준으로 4대은행의 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 수익률은 1.1% 수준이고 비원리금 보장상품은 대부분 원금손실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정기예금보다 수익률이 낮은 것은 문제가 되기 때문에 정부와 업계차원에서 보완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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