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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디도스 방어' 예산만 낭비
입력 2011.12.12 (07:10)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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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디도스 공격 사건을 보면서 중요 국가기관 홈페이지가 어떻게 이렇게 쉽게 마비가 될 수 있나, 의아해 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디도스 방어에 정부 예산 2백억 원이 투입됐다는데, 제대로 쓰인 건지 의문입니다.

보도에 김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10.26 재보선 당시 디도스 공격을 받은 중앙선관위 전산실.

디도스 방어 시스템을 갖춰놨지만,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전문 해커들도 아니었습니다.

<녹취> 정부 관계자: "이런 식의 공격이 있게되면 대용량의 트래픽 공격이 있게되면 상황이 똑같습니다. 디도스 특성상 (우리가) 어쩔 수가 없어요. "

선관위의 디도스 방어 장비 등이 재보선 당일 초당 263MB 용량의 대량 디도스 공격 트래픽을 견디지 못해 홈페이지가 마비된 것으로, 경찰 조사에 드러났습니다.

문제는 디도스 공격이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암시장에서 좀비 PC만 구하면 별다른 기술이 없어도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녹취> 권석철(보안업체 대표): "해킹툴을 구해서 공격을 하는 수준. 일반인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수준이고요."

경찰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우려를 나타냈을 정돕니다.

<녹취> 황운하 (경찰청 수사기획관): "선관위처럼 중요한 국가시설이 좀비피시에 뚫린다는 것 심각한 일이라고 본다."

정부는 지난 2009년 '7ㆍ7 디도스 공격' 이후 2백억 원의 예산을 들여 백여 개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의 사이버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10.26 디도스 공격 두 달 전에도 국정원을 중심으로 사이버테러 대비 체계를 운영해 왔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 정부 '디도스 방어' 예산만 낭비
    • 입력 2011-12-12 07:10:5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번 디도스 공격 사건을 보면서 중요 국가기관 홈페이지가 어떻게 이렇게 쉽게 마비가 될 수 있나, 의아해 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디도스 방어에 정부 예산 2백억 원이 투입됐다는데, 제대로 쓰인 건지 의문입니다.

보도에 김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10.26 재보선 당시 디도스 공격을 받은 중앙선관위 전산실.

디도스 방어 시스템을 갖춰놨지만,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전문 해커들도 아니었습니다.

<녹취> 정부 관계자: "이런 식의 공격이 있게되면 대용량의 트래픽 공격이 있게되면 상황이 똑같습니다. 디도스 특성상 (우리가) 어쩔 수가 없어요. "

선관위의 디도스 방어 장비 등이 재보선 당일 초당 263MB 용량의 대량 디도스 공격 트래픽을 견디지 못해 홈페이지가 마비된 것으로, 경찰 조사에 드러났습니다.

문제는 디도스 공격이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암시장에서 좀비 PC만 구하면 별다른 기술이 없어도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녹취> 권석철(보안업체 대표): "해킹툴을 구해서 공격을 하는 수준. 일반인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수준이고요."

경찰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우려를 나타냈을 정돕니다.

<녹취> 황운하 (경찰청 수사기획관): "선관위처럼 중요한 국가시설이 좀비피시에 뚫린다는 것 심각한 일이라고 본다."

정부는 지난 2009년 '7ㆍ7 디도스 공격' 이후 2백억 원의 예산을 들여 백여 개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의 사이버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10.26 디도스 공격 두 달 전에도 국정원을 중심으로 사이버테러 대비 체계를 운영해 왔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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