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충전] 컬러푸드 고구마, 영양도 맛도 만점
입력 2011.12.12 (09:16)
수정 2011.12.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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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이면 아랫목에서 뜨거운 군고구마 호호 불어먹던 추억, 있으실텐데요.
이 고구마, 오랜 세월동안 사랑받은 정겨운 우리 간식이죠, 그런데 요즘은 그냥 구워먹는 건 옛말이라고 하네요.
네, 세련된 카페 디저트로, 또 다양한 빵과 파이의 재료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데요.
고구마의 변신은 무죄라 해도 될 것 같네요,
조빛나 기자, 얘기만 들어도 배고파지는데요.
<기자 멘트>
그렇죠. 고구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바로 앞서 말한대로 밥 대신 먹는 식량의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당당히 식탁의 주인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구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주황색, 보라색 처럼 다양한 색깔을 넣은 고구마도 개발되고 있는데요.
고구마의 변신은 어디까지일까요?
<리포트>
젊은 여성들이 즐겨찾는 서울 도심의 한 디저트카페입니다.
빛깔고운 화려한 디저트들 중에서도 특히 인기있는 음식이 있다는데요.
바로 고구마입니다.
군고구마통에서 갓구운 고구마를 반으로 갈라서 아이스크림을 위에 얹어 먹는데요.
보기만해도 달콤함이 사르르 녹죠?
<녹취> “고구마가 장작불 앞에서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했는데 고구마를 이렇게 우아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디저트 메뉴의 주인공 자리를 당당하게 차지한 고구마, 한국인 입맛만 사로잡은 게 아니네요.
<녹취>일본관광객 : “부드럽고 따뜻하고 맛있어요.”
<녹취>일본관광객 : “정말 배불러요, 점심 안 먹었는데도 고구마 디저트 먹으니까 든든하고 좋아요.”
고구마 디저트는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데요.
고구마를 꿀에 절인 후 우유를 넣고 섞어주면 고구마라떼가 됩니다.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이 고구마의 다양한 변신이 기대되지 않으시나요?
이렇게 웰빙푸드로 주목받고 있는 고구마가. 요즘 제철입니다.
고구마 산지에는 갓 수확한 고구마를 맛보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군고구마통에서 바짝 구워서 김이 폴폴나는 노란 고구마, 보기만해도 군침이 돌죠.
호호~ 식혀 가면 먹는 그 맛! 어떤가요?
<녹취> “무척 달고 맛있어요. 이곳에 오길 잘한 것 같아요.”
<녹취> “날씨가 쌀쌀하니까 고구마가 더 맛있네요.”
<녹취> “어렸을 때 화로에 고구마를 구워 먹었던 생각이 나는데요.”
장작불에 익어가는 고구마 종류만 여섯 가지!
어머나 그런데 이것도 고구마 맞나요?
<녹취> “우와~ 색깔 좀 보세요”
색깔 한번 곱죠~ 보랏빛이 진한 자색고구마입니다.
맛은 어떤가요?
<녹취> “와인 맛? 하하 맛있네요”
고구마 수요가 높아지면서 이색 고구마 개발이 한창인데요.
주황색, 흰색, 보라색 같은 다양한 색깔이 지닌 영양분을 고구마에 접목시키는 거죠.
<인터뷰>원삼희(고구마 생산 농민) : “대표적인 고구마가 밤고구마가 있고 호박 고구마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자색 고구마나 백색 고구마 같은 유색 고구마가 있는데 몸에 무척 좋아서 웰빙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방진기(박사/농촌진흥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 : “주황색 고구마의 효능은 항암작용이 높다는 것입니다.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은데 흡수율이 당근보다 좋아서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색 고구마의 색소가 물에 잘 녹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인데 노화 방지에 좋고, 간 보호 기능 성분이 높아서 떡, 케이크에 첨가하면서 자연 건강식품이나 가공식품의 신소재로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가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공식품의 소재로 고구마가 쓰인다는 건데요.
고부가가치 고구마, 일찌감치 알아본 곳이 있다고해서 가봤습니다.
<인터뷰>박찬설(고구마 빵 업체 대표) : “고구마를 빵으로 만들기에는 밤고구마가 적합해요. 빵 재료로 밤고구마 70%, 호박 고구마 30%로 섞어 쓰고 있습니다.”
하루 쓰는 고구마만 1톤! 빵, 파이, 만주까지.. 주재료가 모두 고구마인 고구마 전문 제과점입니다.
고구마의 단맛 그 자체로 단맛을 내기 때문에 다른 첨가물이 없어도 충분히 빵 맛을 낼 수 있다네요.
고구마의 이유 있는 변신은 5년전부터 시작됐습니다.
<녹취> “아이들 간식으로 좋아서 자주 옵니다.”
<녹취> “이 빵이 모두 고구마입니다!”
12가지 종류의 고구마 빵이 개발됐는데요.
입에도, 몸에도 좋다며 손님들 입맛 사로잡았다고요.
고구마의 이색 변신, 어떤가요?
<녹취> “빵에 고구마가 많이 들어 있어서 맛있어요.”
<녹취> “고구마 하면 쪄 먹거나 구워 먹거나 했는데 이렇게 빵으로 만들어 먹으니까 맛있고 좋아요.”
식탁 위 요리의 주인공으로, 컬러푸드로 변신을 거듭하는 고구마!
눈도 즐겁지만 영양도 맛도 좋아서 더 고맙네요.
겨울이면 아랫목에서 뜨거운 군고구마 호호 불어먹던 추억, 있으실텐데요.
이 고구마, 오랜 세월동안 사랑받은 정겨운 우리 간식이죠, 그런데 요즘은 그냥 구워먹는 건 옛말이라고 하네요.
네, 세련된 카페 디저트로, 또 다양한 빵과 파이의 재료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데요.
고구마의 변신은 무죄라 해도 될 것 같네요,
조빛나 기자, 얘기만 들어도 배고파지는데요.
<기자 멘트>
그렇죠. 고구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바로 앞서 말한대로 밥 대신 먹는 식량의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당당히 식탁의 주인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구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주황색, 보라색 처럼 다양한 색깔을 넣은 고구마도 개발되고 있는데요.
고구마의 변신은 어디까지일까요?
<리포트>
젊은 여성들이 즐겨찾는 서울 도심의 한 디저트카페입니다.
빛깔고운 화려한 디저트들 중에서도 특히 인기있는 음식이 있다는데요.
바로 고구마입니다.
군고구마통에서 갓구운 고구마를 반으로 갈라서 아이스크림을 위에 얹어 먹는데요.
보기만해도 달콤함이 사르르 녹죠?
<녹취> “고구마가 장작불 앞에서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했는데 고구마를 이렇게 우아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디저트 메뉴의 주인공 자리를 당당하게 차지한 고구마, 한국인 입맛만 사로잡은 게 아니네요.
<녹취>일본관광객 : “부드럽고 따뜻하고 맛있어요.”
<녹취>일본관광객 : “정말 배불러요, 점심 안 먹었는데도 고구마 디저트 먹으니까 든든하고 좋아요.”
고구마 디저트는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데요.
고구마를 꿀에 절인 후 우유를 넣고 섞어주면 고구마라떼가 됩니다.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이 고구마의 다양한 변신이 기대되지 않으시나요?
이렇게 웰빙푸드로 주목받고 있는 고구마가. 요즘 제철입니다.
고구마 산지에는 갓 수확한 고구마를 맛보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군고구마통에서 바짝 구워서 김이 폴폴나는 노란 고구마, 보기만해도 군침이 돌죠.
호호~ 식혀 가면 먹는 그 맛! 어떤가요?
<녹취> “무척 달고 맛있어요. 이곳에 오길 잘한 것 같아요.”
<녹취> “날씨가 쌀쌀하니까 고구마가 더 맛있네요.”
<녹취> “어렸을 때 화로에 고구마를 구워 먹었던 생각이 나는데요.”
장작불에 익어가는 고구마 종류만 여섯 가지!
어머나 그런데 이것도 고구마 맞나요?
<녹취> “우와~ 색깔 좀 보세요”
색깔 한번 곱죠~ 보랏빛이 진한 자색고구마입니다.
맛은 어떤가요?
<녹취> “와인 맛? 하하 맛있네요”
고구마 수요가 높아지면서 이색 고구마 개발이 한창인데요.
주황색, 흰색, 보라색 같은 다양한 색깔이 지닌 영양분을 고구마에 접목시키는 거죠.
<인터뷰>원삼희(고구마 생산 농민) : “대표적인 고구마가 밤고구마가 있고 호박 고구마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자색 고구마나 백색 고구마 같은 유색 고구마가 있는데 몸에 무척 좋아서 웰빙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방진기(박사/농촌진흥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 : “주황색 고구마의 효능은 항암작용이 높다는 것입니다.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은데 흡수율이 당근보다 좋아서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색 고구마의 색소가 물에 잘 녹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인데 노화 방지에 좋고, 간 보호 기능 성분이 높아서 떡, 케이크에 첨가하면서 자연 건강식품이나 가공식품의 신소재로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가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공식품의 소재로 고구마가 쓰인다는 건데요.
고부가가치 고구마, 일찌감치 알아본 곳이 있다고해서 가봤습니다.
<인터뷰>박찬설(고구마 빵 업체 대표) : “고구마를 빵으로 만들기에는 밤고구마가 적합해요. 빵 재료로 밤고구마 70%, 호박 고구마 30%로 섞어 쓰고 있습니다.”
하루 쓰는 고구마만 1톤! 빵, 파이, 만주까지.. 주재료가 모두 고구마인 고구마 전문 제과점입니다.
고구마의 단맛 그 자체로 단맛을 내기 때문에 다른 첨가물이 없어도 충분히 빵 맛을 낼 수 있다네요.
고구마의 이유 있는 변신은 5년전부터 시작됐습니다.
<녹취> “아이들 간식으로 좋아서 자주 옵니다.”
<녹취> “이 빵이 모두 고구마입니다!”
12가지 종류의 고구마 빵이 개발됐는데요.
입에도, 몸에도 좋다며 손님들 입맛 사로잡았다고요.
고구마의 이색 변신, 어떤가요?
<녹취> “빵에 고구마가 많이 들어 있어서 맛있어요.”
<녹취> “고구마 하면 쪄 먹거나 구워 먹거나 했는데 이렇게 빵으로 만들어 먹으니까 맛있고 좋아요.”
식탁 위 요리의 주인공으로, 컬러푸드로 변신을 거듭하는 고구마!
눈도 즐겁지만 영양도 맛도 좋아서 더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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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12 09:16:27
- 수정2011-12-12 09:33:09
<앵커 멘트>
겨울이면 아랫목에서 뜨거운 군고구마 호호 불어먹던 추억, 있으실텐데요.
이 고구마, 오랜 세월동안 사랑받은 정겨운 우리 간식이죠, 그런데 요즘은 그냥 구워먹는 건 옛말이라고 하네요.
네, 세련된 카페 디저트로, 또 다양한 빵과 파이의 재료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데요.
고구마의 변신은 무죄라 해도 될 것 같네요,
조빛나 기자, 얘기만 들어도 배고파지는데요.
<기자 멘트>
그렇죠. 고구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바로 앞서 말한대로 밥 대신 먹는 식량의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당당히 식탁의 주인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구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주황색, 보라색 처럼 다양한 색깔을 넣은 고구마도 개발되고 있는데요.
고구마의 변신은 어디까지일까요?
<리포트>
젊은 여성들이 즐겨찾는 서울 도심의 한 디저트카페입니다.
빛깔고운 화려한 디저트들 중에서도 특히 인기있는 음식이 있다는데요.
바로 고구마입니다.
군고구마통에서 갓구운 고구마를 반으로 갈라서 아이스크림을 위에 얹어 먹는데요.
보기만해도 달콤함이 사르르 녹죠?
<녹취> “고구마가 장작불 앞에서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했는데 고구마를 이렇게 우아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디저트 메뉴의 주인공 자리를 당당하게 차지한 고구마, 한국인 입맛만 사로잡은 게 아니네요.
<녹취>일본관광객 : “부드럽고 따뜻하고 맛있어요.”
<녹취>일본관광객 : “정말 배불러요, 점심 안 먹었는데도 고구마 디저트 먹으니까 든든하고 좋아요.”
고구마 디저트는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데요.
고구마를 꿀에 절인 후 우유를 넣고 섞어주면 고구마라떼가 됩니다.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이 고구마의 다양한 변신이 기대되지 않으시나요?
이렇게 웰빙푸드로 주목받고 있는 고구마가. 요즘 제철입니다.
고구마 산지에는 갓 수확한 고구마를 맛보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군고구마통에서 바짝 구워서 김이 폴폴나는 노란 고구마, 보기만해도 군침이 돌죠.
호호~ 식혀 가면 먹는 그 맛! 어떤가요?
<녹취> “무척 달고 맛있어요. 이곳에 오길 잘한 것 같아요.”
<녹취> “날씨가 쌀쌀하니까 고구마가 더 맛있네요.”
<녹취> “어렸을 때 화로에 고구마를 구워 먹었던 생각이 나는데요.”
장작불에 익어가는 고구마 종류만 여섯 가지!
어머나 그런데 이것도 고구마 맞나요?
<녹취> “우와~ 색깔 좀 보세요”
색깔 한번 곱죠~ 보랏빛이 진한 자색고구마입니다.
맛은 어떤가요?
<녹취> “와인 맛? 하하 맛있네요”
고구마 수요가 높아지면서 이색 고구마 개발이 한창인데요.
주황색, 흰색, 보라색 같은 다양한 색깔이 지닌 영양분을 고구마에 접목시키는 거죠.
<인터뷰>원삼희(고구마 생산 농민) : “대표적인 고구마가 밤고구마가 있고 호박 고구마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자색 고구마나 백색 고구마 같은 유색 고구마가 있는데 몸에 무척 좋아서 웰빙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방진기(박사/농촌진흥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 : “주황색 고구마의 효능은 항암작용이 높다는 것입니다.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은데 흡수율이 당근보다 좋아서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색 고구마의 색소가 물에 잘 녹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인데 노화 방지에 좋고, 간 보호 기능 성분이 높아서 떡, 케이크에 첨가하면서 자연 건강식품이나 가공식품의 신소재로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가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공식품의 소재로 고구마가 쓰인다는 건데요.
고부가가치 고구마, 일찌감치 알아본 곳이 있다고해서 가봤습니다.
<인터뷰>박찬설(고구마 빵 업체 대표) : “고구마를 빵으로 만들기에는 밤고구마가 적합해요. 빵 재료로 밤고구마 70%, 호박 고구마 30%로 섞어 쓰고 있습니다.”
하루 쓰는 고구마만 1톤! 빵, 파이, 만주까지.. 주재료가 모두 고구마인 고구마 전문 제과점입니다.
고구마의 단맛 그 자체로 단맛을 내기 때문에 다른 첨가물이 없어도 충분히 빵 맛을 낼 수 있다네요.
고구마의 이유 있는 변신은 5년전부터 시작됐습니다.
<녹취> “아이들 간식으로 좋아서 자주 옵니다.”
<녹취> “이 빵이 모두 고구마입니다!”
12가지 종류의 고구마 빵이 개발됐는데요.
입에도, 몸에도 좋다며 손님들 입맛 사로잡았다고요.
고구마의 이색 변신, 어떤가요?
<녹취> “빵에 고구마가 많이 들어 있어서 맛있어요.”
<녹취> “고구마 하면 쪄 먹거나 구워 먹거나 했는데 이렇게 빵으로 만들어 먹으니까 맛있고 좋아요.”
식탁 위 요리의 주인공으로, 컬러푸드로 변신을 거듭하는 고구마!
눈도 즐겁지만 영양도 맛도 좋아서 더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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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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