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헝가리, 헐벗은 산타들의 아동 돕기 外

입력 2011.12.12 (09: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속옷에 산타 모자만 쓴 사람들이 무리지어 도로를 달립니다.

기온은 영상 5도, 다소 쌀쌀한 아침에 벌어진 상황에 길가던 행인들도 걸음을 멈춥니다.

차림은 다소 민망하지만 표정은 밝습니다.

산타들은 이 차림으로 4킬로미터를 달린다고 합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올해로 8회를 맞은 산타 달리기 대회로, 올해는 소년소녀가장을 돕기로 했습니다.

'아빠, 안아주세요' 훈훈한 방송사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지역방송에서 교통 소식을 전하는 도중,

화면 아래쪽으로 뭔가 지나가는 듯 하더니, 진행자에게로 와락 안깁니다.

리포터의 딸입니다.

진행자는 잠시 당황했지만 딸은 손을 흔들며 신나 했습니다.

"방송 전 탄산음료를 마셨더니…"

이 방송국에선 날씨를 전하던 남자 앵커가, 트림을 합니다.

“조금 전 탄산음료를 너무 많이 마신 것 같다"며 사과하는데요.

스튜디오에 있던 여성 앵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계속 놀려댑니다.

앵커는 직접 이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며, 생방송의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경찰견에 붙잡힌 알몸 트럭 도둑

늦은 밤 벌어지는 차량 추격전, 헬기가 조명을 환하게 켠 채 화물차를 쫓고 있습니다.

잠시 뒤, 벌거벗은 도둑이 차에서 내려 도망쳐보지만 경찰견이 달려들어서 바닥에 쓰러뜨립니다.

경찰이 몸을 감싸 가린 채 차에 태워 연행합니다.

이 도둑이 왜 화물차를 훔쳤는지, 왜 알몸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계는 지금] 헝가리, 헐벗은 산타들의 아동 돕기 外
    • 입력 2011-12-12 09:16:32
    아침뉴스타임
속옷에 산타 모자만 쓴 사람들이 무리지어 도로를 달립니다. 기온은 영상 5도, 다소 쌀쌀한 아침에 벌어진 상황에 길가던 행인들도 걸음을 멈춥니다. 차림은 다소 민망하지만 표정은 밝습니다. 산타들은 이 차림으로 4킬로미터를 달린다고 합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올해로 8회를 맞은 산타 달리기 대회로, 올해는 소년소녀가장을 돕기로 했습니다. '아빠, 안아주세요' 훈훈한 방송사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지역방송에서 교통 소식을 전하는 도중, 화면 아래쪽으로 뭔가 지나가는 듯 하더니, 진행자에게로 와락 안깁니다. 리포터의 딸입니다. 진행자는 잠시 당황했지만 딸은 손을 흔들며 신나 했습니다. "방송 전 탄산음료를 마셨더니…" 이 방송국에선 날씨를 전하던 남자 앵커가, 트림을 합니다. “조금 전 탄산음료를 너무 많이 마신 것 같다"며 사과하는데요. 스튜디오에 있던 여성 앵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계속 놀려댑니다. 앵커는 직접 이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며, 생방송의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경찰견에 붙잡힌 알몸 트럭 도둑 늦은 밤 벌어지는 차량 추격전, 헬기가 조명을 환하게 켠 채 화물차를 쫓고 있습니다. 잠시 뒤, 벌거벗은 도둑이 차에서 내려 도망쳐보지만 경찰견이 달려들어서 바닥에 쓰러뜨립니다. 경찰이 몸을 감싸 가린 채 차에 태워 연행합니다. 이 도둑이 왜 화물차를 훔쳤는지, 왜 알몸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