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경제성장률 3.7% 전망

입력 2011.12.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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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올해 3.8%보다 0.1%포인트 낮은 3.7%로 잡았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내년 우리 경제가 세계경제 부진으로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이 전망하고 상반기 재정 조기 집행과 내수 부양을 통해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로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재정부는 경상수지 역시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로 올해보다 흑자폭이 줄어 160억 달러 흑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고 민간소비는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물가는 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의 안정과 농산물 수급이 안정되면서 상승률이 올해보다 둔화된 3.2% 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올해 1배럴에 105달러에서 101달러로 낮아지고 환율은 대외 여건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정부는 예측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경제활력 제고와 서민생활 안정에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상반기중 재정을 60%가량 집행하고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추진해 내수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가공식품의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바꾸는 소비기한 제도를 도입하고 음식점 등의 옥외가격 표시제를 도입해 물가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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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내년 경제성장률 3.7% 전망
    • 입력 2011-12-12 11:31:30
    경제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올해 3.8%보다 0.1%포인트 낮은 3.7%로 잡았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내년 우리 경제가 세계경제 부진으로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이 전망하고 상반기 재정 조기 집행과 내수 부양을 통해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로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재정부는 경상수지 역시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로 올해보다 흑자폭이 줄어 160억 달러 흑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고 민간소비는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물가는 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의 안정과 농산물 수급이 안정되면서 상승률이 올해보다 둔화된 3.2% 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올해 1배럴에 105달러에서 101달러로 낮아지고 환율은 대외 여건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정부는 예측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경제활력 제고와 서민생활 안정에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상반기중 재정을 60%가량 집행하고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추진해 내수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가공식품의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바꾸는 소비기한 제도를 도입하고 음식점 등의 옥외가격 표시제를 도입해 물가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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