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자존심 과시 “여전히 내가 최강”

입력 2011.12.12 (13:08) 수정 2011.12.1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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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훈련 파트너였던 요한 블레이크(22)의 강력한 도전에 직면한 '인간 번개' 우사인 볼트(25·이상 자메이카·사진)가 "여전히 내가 최강"이라고 자존심을 과시했다.



볼트는 11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이들이 다른 선수가 나를 꺾을 것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나는 여전히 '넘버원'이고 올림픽 챔피언"이라고 말했다.



볼트는 "사람들이 뭐라 말하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 런던 올림픽에서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단언했다.



이에 앞서 남자 육상 100m 세계 챔피언이었던 모리스 그린(37·미국)은 내년 런던올림픽 100m에서 블레이크가 볼트를 꺾고 우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린은 올해 9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도 그렇게 예측했고, 볼트가 남자 100m 결승에서 부정출발로 충격적인 실격을 당하면서 그린의 예상대로 블레이크가 정상에 섰다.



그러나 볼트는 2012년에는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볼트는 "블레이크는 나와 달리 늘 성실하게 훈련하고 승리욕이 강한 선수"라면서도 "나는 부상에서 회복해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런던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전설'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볼트는 1,600m 계주를 뛰어 보고 싶다면서 2016년이나 2017년쯤 은퇴하기 전에는 멀리뛰기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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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트 자존심 과시 “여전히 내가 최강”
    • 입력 2011-12-12 13:08:42
    • 수정2011-12-12 13:16:58
    연합뉴스
 자신의 훈련 파트너였던 요한 블레이크(22)의 강력한 도전에 직면한 '인간 번개' 우사인 볼트(25·이상 자메이카·사진)가 "여전히 내가 최강"이라고 자존심을 과시했다.

볼트는 11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이들이 다른 선수가 나를 꺾을 것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나는 여전히 '넘버원'이고 올림픽 챔피언"이라고 말했다.

볼트는 "사람들이 뭐라 말하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 런던 올림픽에서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단언했다.

이에 앞서 남자 육상 100m 세계 챔피언이었던 모리스 그린(37·미국)은 내년 런던올림픽 100m에서 블레이크가 볼트를 꺾고 우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린은 올해 9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도 그렇게 예측했고, 볼트가 남자 100m 결승에서 부정출발로 충격적인 실격을 당하면서 그린의 예상대로 블레이크가 정상에 섰다.

그러나 볼트는 2012년에는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볼트는 "블레이크는 나와 달리 늘 성실하게 훈련하고 승리욕이 강한 선수"라면서도 "나는 부상에서 회복해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런던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전설'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볼트는 1,600m 계주를 뛰어 보고 싶다면서 2016년이나 2017년쯤 은퇴하기 전에는 멀리뛰기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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