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최고-중진 “박근혜 전권 비대위 구성키로”

입력 2011.12.12 (13:08) 수정 2011.12.12 (14: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 중진 의원들은 당 지도부 공백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박근혜 전 대표가 전권을 행사하는 비상대책위를 구성하는 방안에 뜻을 모았습니다.

한나라당 황영철 원내대변인은 오늘 한나라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과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현재의 비상체제 하에서는 박 전 대표가 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황 원내대변인은 비대위가 최고위원회의 권한을 위임받을 수 있도록 당헌·당규를 개정하고, 재창당을 할 것인지, 재창당 수준의 쇄신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추후 비대위에서 논의하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의 활동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박 전 대표가 전권을 갖게 될 경우 박 전 대표가 결정할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한나라당은 오늘 의원총회에 이어 전국위원회 등을 소집해 박 전 대표에게 전권을 위임하는 내용으로 당헌 당규를 개정한 뒤 비대위를 출범 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오늘 의원총회에서 박 전 대표가 공천권 등을 행사할 지 여부를 놓고 쇄신파 의원들과 다른 대권주자들이 반발할 것으로 예상돼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나라 최고-중진 “박근혜 전권 비대위 구성키로”
    • 입력 2011-12-12 13:08:51
    • 수정2011-12-12 14:58:14
    정치
한나라당 중진 의원들은 당 지도부 공백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박근혜 전 대표가 전권을 행사하는 비상대책위를 구성하는 방안에 뜻을 모았습니다. 한나라당 황영철 원내대변인은 오늘 한나라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과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현재의 비상체제 하에서는 박 전 대표가 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황 원내대변인은 비대위가 최고위원회의 권한을 위임받을 수 있도록 당헌·당규를 개정하고, 재창당을 할 것인지, 재창당 수준의 쇄신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추후 비대위에서 논의하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의 활동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박 전 대표가 전권을 갖게 될 경우 박 전 대표가 결정할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한나라당은 오늘 의원총회에 이어 전국위원회 등을 소집해 박 전 대표에게 전권을 위임하는 내용으로 당헌 당규를 개정한 뒤 비대위를 출범 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오늘 의원총회에서 박 전 대표가 공천권 등을 행사할 지 여부를 놓고 쇄신파 의원들과 다른 대권주자들이 반발할 것으로 예상돼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