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세 체납자 11,000여 명 명단 공개

입력 2011.12.12 (13:36) 수정 2011.12.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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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액의 지방세를 상습 체납한 법인과 개인의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공개기준이 강화된데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공개된 체납자의 규모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방세를 3천만원 이상 내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만 천여 명이 공개됐습니다.



전국 각 시도는 오늘 관보와 홈페이지 등에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의 이름과 나이, 직업, 주소 등을 공개했습니다.



▶ <2011년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법인 4천여 곳과 개인 7천 7백여 명이 명단에 올랐고, 이들이 납부하지 않은 세금은 1조 5천여 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법인 가운데는 삼화디엔씨가 성남시에 108억원을 내지 않았고, 개인으로는 서울 성북구에 사는 50살 이남종씨가 39억 9,800만 원을 체납한 것으로 공개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천 8백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와 충남의 순이었습니다.



올해부터 공개 기준이 체납액 1억원 이상에서 3천만원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지난해보다 공개대상이 8천여 명 늘었습니다.



1억원 이상 체납자는 3천 6백여 명으로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보다 늘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고액 상습체납자에 대해 출국금지 요청이나 차량 번호판 영치 등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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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지방세 체납자 11,000여 명 명단 공개
    • 입력 2011-12-12 13:36:30
    • 수정2011-12-12 16: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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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액의 지방세를 상습 체납한 법인과 개인의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공개기준이 강화된데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공개된 체납자의 규모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방세를 3천만원 이상 내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만 천여 명이 공개됐습니다.

전국 각 시도는 오늘 관보와 홈페이지 등에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의 이름과 나이, 직업, 주소 등을 공개했습니다.

▶ <2011년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법인 4천여 곳과 개인 7천 7백여 명이 명단에 올랐고, 이들이 납부하지 않은 세금은 1조 5천여 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법인 가운데는 삼화디엔씨가 성남시에 108억원을 내지 않았고, 개인으로는 서울 성북구에 사는 50살 이남종씨가 39억 9,800만 원을 체납한 것으로 공개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천 8백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와 충남의 순이었습니다.

올해부터 공개 기준이 체납액 1억원 이상에서 3천만원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지난해보다 공개대상이 8천여 명 늘었습니다.

1억원 이상 체납자는 3천 6백여 명으로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보다 늘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고액 상습체납자에 대해 출국금지 요청이나 차량 번호판 영치 등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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