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통산 100승 기념’ 비전 선포식

입력 2011.12.12 (13:51) 수정 2011.12.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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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프협회가 2015년 프레지던츠컵 유치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의 한국인 통산 100승 돌파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골프협회는 12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허광수 대한골프협회 부회장, 강만수 KDB산업은행 회장,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내빈들과 박세리 등 LPGA 통산 101승에 이바지한 선수들을 포함한 100여 명이 참석해 '골프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허광수 부회장은 "올해도 골프가 훌륭한 성과를 내서 어려운 시기에 국민에게 좋은 위안거리를 제공했고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효자 종목 노릇을 했다"며 "모든 골프인이 힘을 합친다면 골프가 국위 선양을 하는 동시에 누구나 즐길 수는 있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을 날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LPGA에서 통산 25승을 일궈낸 박세리는 "이번 100승 돌파는 골프가 재도약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101승을 채운 33명 선수 모두의 땀방울은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선포식이 한국 골프 위상 강화와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골프협회는 선수들의 활약을 기록한 핸드프린팅으로 한국 골프 선수들이 세계 최고가 되기를 기원하는 '파이오니어 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골프협회는 '파이오니어 길'을 여의도 공원 앞쪽, 즉 은행로와 여의대로 사이에 설치하고자 서울시, 영등포구청과 협의 중에 있다.

선수들은 무대 위로 자리를 옮겨 준비된 핸드프린팅 판에 손자국을 남겼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LPGA 통산 100승이라는 한국 여자골프의 역사를 새로 쓴 것에 대해 모든 골프인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정부는 우리나라 프로골프 명성에 걸맞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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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통산 100승 기념’ 비전 선포식
    • 입력 2011-12-12 13:51:27
    • 수정2011-12-12 14:57:19
    연합뉴스
대한골프협회가 2015년 프레지던츠컵 유치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의 한국인 통산 100승 돌파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골프협회는 12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허광수 대한골프협회 부회장, 강만수 KDB산업은행 회장,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내빈들과 박세리 등 LPGA 통산 101승에 이바지한 선수들을 포함한 100여 명이 참석해 '골프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허광수 부회장은 "올해도 골프가 훌륭한 성과를 내서 어려운 시기에 국민에게 좋은 위안거리를 제공했고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효자 종목 노릇을 했다"며 "모든 골프인이 힘을 합친다면 골프가 국위 선양을 하는 동시에 누구나 즐길 수는 있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을 날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LPGA에서 통산 25승을 일궈낸 박세리는 "이번 100승 돌파는 골프가 재도약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101승을 채운 33명 선수 모두의 땀방울은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선포식이 한국 골프 위상 강화와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골프협회는 선수들의 활약을 기록한 핸드프린팅으로 한국 골프 선수들이 세계 최고가 되기를 기원하는 '파이오니어 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골프협회는 '파이오니어 길'을 여의도 공원 앞쪽, 즉 은행로와 여의대로 사이에 설치하고자 서울시, 영등포구청과 협의 중에 있다. 선수들은 무대 위로 자리를 옮겨 준비된 핸드프린팅 판에 손자국을 남겼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LPGA 통산 100승이라는 한국 여자골프의 역사를 새로 쓴 것에 대해 모든 골프인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정부는 우리나라 프로골프 명성에 걸맞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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