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본격적인 추위가 닥치면서 시설재배 농가들은 난방비를 절감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료를 이용한 난방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는데다, 면세유 값도 계속 오르고 있어 부담은 여전합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닐이 이중으로 설치된 깻잎 재배 시설하우스입니다.
스위치를 누르자 노즐에서 나온 지하수가 안개처럼 비닐 사이를 채워 두툼한 담요 역할을 합니다.
종전의 직접 물을 흘리는 방식보다 지하수 사용량을 대폭 줄였습니다.
<인터뷰>이상순(깻잎 재배농가) : "안개식 수막을 설치하고부터는 물 양을 5분의 1만 사용해도 되고 온도는 3∼4도 정도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신재생에너지인 지중열을 활용하는 방식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이 농가는 지하 4백m에 관을 뚫고 물을 순환시켜 보온하는 설비를 도입했습니다.
<인터뷰>최재정(토마토 재배농가) : "지하수를 일단 끌어다 열교환기에서 열만 뺏고 다시 땅속으로 투입시켜서 (순환시킵니다.)"
하지만, 여전히 완벽한 대안은 되지 못합니다.
면세유를 이용한 난방을 병행할 수밖에 없는데 해마다 치솟는 면세유 가격이 부담입니다.
<인터뷰>최재정(토마토 재배농가) : "천백 원, 천2백 원 가다 보면 작년보다 20%이나 10% 이상은 경제적으로 더 부담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난방비를 절감하려는 농민들의 갖가지 시도에도 불구하고 추위가 계속될 경우 시설농가의 난방비 부담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본격적인 추위가 닥치면서 시설재배 농가들은 난방비를 절감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료를 이용한 난방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는데다, 면세유 값도 계속 오르고 있어 부담은 여전합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닐이 이중으로 설치된 깻잎 재배 시설하우스입니다.
스위치를 누르자 노즐에서 나온 지하수가 안개처럼 비닐 사이를 채워 두툼한 담요 역할을 합니다.
종전의 직접 물을 흘리는 방식보다 지하수 사용량을 대폭 줄였습니다.
<인터뷰>이상순(깻잎 재배농가) : "안개식 수막을 설치하고부터는 물 양을 5분의 1만 사용해도 되고 온도는 3∼4도 정도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신재생에너지인 지중열을 활용하는 방식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이 농가는 지하 4백m에 관을 뚫고 물을 순환시켜 보온하는 설비를 도입했습니다.
<인터뷰>최재정(토마토 재배농가) : "지하수를 일단 끌어다 열교환기에서 열만 뺏고 다시 땅속으로 투입시켜서 (순환시킵니다.)"
하지만, 여전히 완벽한 대안은 되지 못합니다.
면세유를 이용한 난방을 병행할 수밖에 없는데 해마다 치솟는 면세유 가격이 부담입니다.
<인터뷰>최재정(토마토 재배농가) : "천백 원, 천2백 원 가다 보면 작년보다 20%이나 10% 이상은 경제적으로 더 부담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난방비를 절감하려는 농민들의 갖가지 시도에도 불구하고 추위가 계속될 경우 시설농가의 난방비 부담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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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비 부담에 농작물 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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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12 13:56:26
<앵커 멘트>
본격적인 추위가 닥치면서 시설재배 농가들은 난방비를 절감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료를 이용한 난방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는데다, 면세유 값도 계속 오르고 있어 부담은 여전합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닐이 이중으로 설치된 깻잎 재배 시설하우스입니다.
스위치를 누르자 노즐에서 나온 지하수가 안개처럼 비닐 사이를 채워 두툼한 담요 역할을 합니다.
종전의 직접 물을 흘리는 방식보다 지하수 사용량을 대폭 줄였습니다.
<인터뷰>이상순(깻잎 재배농가) : "안개식 수막을 설치하고부터는 물 양을 5분의 1만 사용해도 되고 온도는 3∼4도 정도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신재생에너지인 지중열을 활용하는 방식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이 농가는 지하 4백m에 관을 뚫고 물을 순환시켜 보온하는 설비를 도입했습니다.
<인터뷰>최재정(토마토 재배농가) : "지하수를 일단 끌어다 열교환기에서 열만 뺏고 다시 땅속으로 투입시켜서 (순환시킵니다.)"
하지만, 여전히 완벽한 대안은 되지 못합니다.
면세유를 이용한 난방을 병행할 수밖에 없는데 해마다 치솟는 면세유 가격이 부담입니다.
<인터뷰>최재정(토마토 재배농가) : "천백 원, 천2백 원 가다 보면 작년보다 20%이나 10% 이상은 경제적으로 더 부담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난방비를 절감하려는 농민들의 갖가지 시도에도 불구하고 추위가 계속될 경우 시설농가의 난방비 부담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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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오 기자 yangmi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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