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국·유럽 전문 투자 기금 설립

중국이 막대한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미국과 유럽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기금을 조성할 전망입니다.

중국증권보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최근 국무원으로부터 상하이에 미국 투자를 위한 화메이와 유럽투자를 위한 화오우라는 이름의 기금 설립을 승인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민은행은 넘쳐나는 외환보유액의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금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채권 발행을 통해 3천억 달러의 자본금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 2천여 억 원에 이르며 이 중 3분의 2 가량이 달러 자산에 투자돼 있고 20% 가량은 유로화 자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