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김기동, 은퇴…지도자 제2 인생

입력 2011.12.12 (15:38) 수정 2011.12.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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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포항 스틸러스의 '철인 미드필더' 김기동(39)이 21년 동안의 프로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로서 '제2의 축구인생'을 준비한다.

포항은 12일 "김기동과 그동안 현역 은퇴에 대해 논의를 해왔다"며 "김기동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해서 은퇴 후에 유럽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도록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1년 포항제철(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2군에서 뛰다가 1993년 7월 유공(현 제주 유나이티드)으로 이적한 김기동은 이번 시즌까지 총 501경기에 출전, 39득점-40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현재 K리그 통산 최다출전 기록은 골키퍼 김병지(경남)가 세운 568경기다.

하지만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플레이어로서 500경기를 넘긴 선수는 김기동이 처음이다.

김병지와 김기동에 이어 현역 선수로는 최은성(대전·464경기·GK), 김상식(전북·411경기·MF), 이운재(전남·377경기·GK) 등이 500경기 출전을 향해 뛰고 있다.

김기동은 지난 7월9일 대전전에서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해 K리그 역대 최고령(39세 5개월27일)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하지만 이후 추가 득점의 기회를 잡지 못한 김기동은 아쉽게 '40-40 클럽'(40득점-40도움) 가입을 눈앞에 두고 정든 유니폼을 벗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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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인’ 김기동, 은퇴…지도자 제2 인생
    • 입력 2011-12-12 15:38:51
    • 수정2011-12-12 15:39:57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포항 스틸러스의 '철인 미드필더' 김기동(39)이 21년 동안의 프로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로서 '제2의 축구인생'을 준비한다. 포항은 12일 "김기동과 그동안 현역 은퇴에 대해 논의를 해왔다"며 "김기동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해서 은퇴 후에 유럽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도록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1년 포항제철(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2군에서 뛰다가 1993년 7월 유공(현 제주 유나이티드)으로 이적한 김기동은 이번 시즌까지 총 501경기에 출전, 39득점-40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현재 K리그 통산 최다출전 기록은 골키퍼 김병지(경남)가 세운 568경기다. 하지만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플레이어로서 500경기를 넘긴 선수는 김기동이 처음이다. 김병지와 김기동에 이어 현역 선수로는 최은성(대전·464경기·GK), 김상식(전북·411경기·MF), 이운재(전남·377경기·GK) 등이 500경기 출전을 향해 뛰고 있다. 김기동은 지난 7월9일 대전전에서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해 K리그 역대 최고령(39세 5개월27일)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하지만 이후 추가 득점의 기회를 잡지 못한 김기동은 아쉽게 '40-40 클럽'(40득점-40도움) 가입을 눈앞에 두고 정든 유니폼을 벗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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