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서울도시철도노조는 어제 노원구 하계역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자동운전 시스템인데도 강제로 수동운전을 하게 한 뒤 이에 대한 순위 매기기식 실적관리를 해 온 공사측의 억지 경영이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성명에서 자동운전을 하기 때문에 기관사 혼자 책임을 지고 있는 상황인데 공사가 지난 2008년부터 뚜렷한 이유없이 강제로 수동운전을 시키면서 기관사들의 업무부담이 과도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원에 대한 실적 관리를 인사고과에 반영하고 심지어 퇴출시스템과 연계하는 등 과도한 실적 관리로 인해 이같은 사고가 생겼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관사는 수동운전을 하면서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취급을 하고, 각종 계기판을 보면서 안내방송도 할 뿐 아니라 이용객들의 작은 민원에도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노조는 공사가 국토부의 권고대로 수동운전을 중단하고 원칙없는 민원 실적관리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조는 성명에서 자동운전을 하기 때문에 기관사 혼자 책임을 지고 있는 상황인데 공사가 지난 2008년부터 뚜렷한 이유없이 강제로 수동운전을 시키면서 기관사들의 업무부담이 과도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원에 대한 실적 관리를 인사고과에 반영하고 심지어 퇴출시스템과 연계하는 등 과도한 실적 관리로 인해 이같은 사고가 생겼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관사는 수동운전을 하면서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취급을 하고, 각종 계기판을 보면서 안내방송도 할 뿐 아니라 이용객들의 작은 민원에도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노조는 공사가 국토부의 권고대로 수동운전을 중단하고 원칙없는 민원 실적관리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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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철도노조 “과도한 실적 관리가 역주행 사고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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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12 18:38:57
민주노총 산하 서울도시철도노조는 어제 노원구 하계역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자동운전 시스템인데도 강제로 수동운전을 하게 한 뒤 이에 대한 순위 매기기식 실적관리를 해 온 공사측의 억지 경영이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성명에서 자동운전을 하기 때문에 기관사 혼자 책임을 지고 있는 상황인데 공사가 지난 2008년부터 뚜렷한 이유없이 강제로 수동운전을 시키면서 기관사들의 업무부담이 과도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원에 대한 실적 관리를 인사고과에 반영하고 심지어 퇴출시스템과 연계하는 등 과도한 실적 관리로 인해 이같은 사고가 생겼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관사는 수동운전을 하면서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취급을 하고, 각종 계기판을 보면서 안내방송도 할 뿐 아니라 이용객들의 작은 민원에도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노조는 공사가 국토부의 권고대로 수동운전을 중단하고 원칙없는 민원 실적관리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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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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