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호주서 400m 금메달 역영

입력 2011.12.12 (18:40) 수정 2011.12.1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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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호주에서 전지훈련 중인 박태환(22·단국대)이 1차 훈련을 마무리하며 출전한 호주 지역수영대회 자유형 400m에서 무난히 금메달을 땄다.

박태환은 12일 오후 호주 브리즈번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1-2012 맥도널드 퀸즐랜드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9초44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끝냈다.

지난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개인 최고기록(3분41초53)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호주의 토마스 프레이저-홈스(3분50초81), 중국의 다이쥔(3분52초24) 등을 제치고 우승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대비해 지난 10월20일부터 브리즈번에서 마이클 볼(호주) 코치의 지도로 1차 전지훈련을 해온 박태환은 실전 분위기 적응 훈련의 하나로 이 대회에 참가했다.

수영복도 경기복이 아닌 연습용을 입고 물살을 갈랐다.

박태환은 전날 자유형 200m 예선에서는 1분51초23으로 전체 7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외국인을 포함한 비(非) 퀸즐랜즈 주(州) 소속 선수는 3명만 결승에 오를 수 있는 대회 규정 때문에 8명이 겨루는 결승 레이스에 나서지 못했다.

박태환은 13일 자유형 100m·1,500m에 출전한다.

이후 오는 20일 귀국했다가 새해 1월4일 호주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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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호주서 400m 금메달 역영
    • 입력 2011-12-12 18:40:57
    • 수정2011-12-12 18:44:00
    연합뉴스
내년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호주에서 전지훈련 중인 박태환(22·단국대)이 1차 훈련을 마무리하며 출전한 호주 지역수영대회 자유형 400m에서 무난히 금메달을 땄다. 박태환은 12일 오후 호주 브리즈번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1-2012 맥도널드 퀸즐랜드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9초44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끝냈다. 지난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개인 최고기록(3분41초53)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호주의 토마스 프레이저-홈스(3분50초81), 중국의 다이쥔(3분52초24) 등을 제치고 우승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대비해 지난 10월20일부터 브리즈번에서 마이클 볼(호주) 코치의 지도로 1차 전지훈련을 해온 박태환은 실전 분위기 적응 훈련의 하나로 이 대회에 참가했다. 수영복도 경기복이 아닌 연습용을 입고 물살을 갈랐다. 박태환은 전날 자유형 200m 예선에서는 1분51초23으로 전체 7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외국인을 포함한 비(非) 퀸즐랜즈 주(州) 소속 선수는 3명만 결승에 오를 수 있는 대회 규정 때문에 8명이 겨루는 결승 레이스에 나서지 못했다. 박태환은 13일 자유형 100m·1,500m에 출전한다. 이후 오는 20일 귀국했다가 새해 1월4일 호주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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