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에버랜드 지분 KCC에 매각

입력 2011.12.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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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가 에버랜드 지분을 KCC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카드는 에버랜드 보유 지분 가운데 17%를 주당 182만 원에 KCC에 팔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각 대금은 모두 7천739억 원입니다.

이는 금융산업 구조개선 법률에 따라 내년 4월까지 에버랜드 지분을 5%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 나온 조치입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국부 펀드와 사모펀드 등 다수의 투자자가 에버랜드 지분 인수를 희망했지만, KCC가 최적의 조건을 제시했고, 삼성카드의 카드 영업 확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카드는 이번에 매각되지 않은 에버랜드 지분 3.64%는 추가 투자자를 찾아 내년 4월 이전에 팔 계획입니다.

이번 지분 인수로 KCC는 25.1%를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에 이어 에버랜드의 2대 주주가 됐습니다.

KCC 측은 삼성이 선정한 신수종사업인 바이오 제약과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에버랜드가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어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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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카드, 에버랜드 지분 KCC에 매각
    • 입력 2011-12-12 19:23:31
    경제
삼성카드가 에버랜드 지분을 KCC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카드는 에버랜드 보유 지분 가운데 17%를 주당 182만 원에 KCC에 팔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각 대금은 모두 7천739억 원입니다. 이는 금융산업 구조개선 법률에 따라 내년 4월까지 에버랜드 지분을 5%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 나온 조치입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국부 펀드와 사모펀드 등 다수의 투자자가 에버랜드 지분 인수를 희망했지만, KCC가 최적의 조건을 제시했고, 삼성카드의 카드 영업 확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카드는 이번에 매각되지 않은 에버랜드 지분 3.64%는 추가 투자자를 찾아 내년 4월 이전에 팔 계획입니다. 이번 지분 인수로 KCC는 25.1%를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에 이어 에버랜드의 2대 주주가 됐습니다. KCC 측은 삼성이 선정한 신수종사업인 바이오 제약과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에버랜드가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어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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