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국 재발 방지 가시적인 조치 요구

정부가 서해상에서 불법조업하던 중국 어선을 나포하는 과정에서 해경 특공대원이 중국 선원이 휘두른 흉기에 숨진 사건과 관련해 중국 정부에 대한 유감표명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가시적인 조치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임종룡 국무총리실장이 주재한 관계부처 대책회의에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문제가 더 이상 방치돼선 안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또한, 불법조업 단속 인력과 장비를 보강하고 효율적인 단속방안을 강구하는 등 '불법조업 근절 종합대책'을 빠른 시일 안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내일 오후 고 이청호 경장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