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박근혜 비대위’ 합의…16일 전국위

입력 2011.12.12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박근혜 전 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세우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다만 비대위 체제에서 재창당을 할 지는 결론을 내지 못 했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의 위기 타개 방안은 박근혜 전 대표의 비상대책위 체제로 결론났습니다.

이견은 없었습니다.

<인터뷰>황영철(원내 대변인) : "비대위원장으로 박근혜 前 대표를 추대하자는 것에 모든 의원들이 동의했다."

이에따라 비대위가 최고위의 권한과 역할을 위임받아 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오는 16일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당헌 당규를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관건은 재창당 문제로 모아졌습니다.

쇄신파 의원들은 박 전 대표의 비대위 체제를 수용하면서도 재창당을 필수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인터뷰>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쇄신파) : "홍준표에서 박근혜가 얼굴만 바꿔서 간다, 그러면 국민들이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생각하는거지요."

그러나 친박계 의원들은 재창당 문제도 박 전 대표의 비대위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윤상현 (한나라당 의원/친박계) : "그분이 그림을 그릴 수 있게끔 비대위 전체 그림을 그릴 수 있게끔 하는게 좋을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선 친박의 자발적 해체가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됐습니다.

결국 재창당 문제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뒤로 미뤄졌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논의과정을 지켜보며 공식입장을 밝힐 시기 등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나라, ‘박근혜 비대위’ 합의…16일 전국위
    • 입력 2011-12-12 22:01:23
    뉴스 9
<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박근혜 전 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세우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다만 비대위 체제에서 재창당을 할 지는 결론을 내지 못 했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의 위기 타개 방안은 박근혜 전 대표의 비상대책위 체제로 결론났습니다. 이견은 없었습니다. <인터뷰>황영철(원내 대변인) : "비대위원장으로 박근혜 前 대표를 추대하자는 것에 모든 의원들이 동의했다." 이에따라 비대위가 최고위의 권한과 역할을 위임받아 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오는 16일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당헌 당규를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관건은 재창당 문제로 모아졌습니다. 쇄신파 의원들은 박 전 대표의 비대위 체제를 수용하면서도 재창당을 필수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인터뷰>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쇄신파) : "홍준표에서 박근혜가 얼굴만 바꿔서 간다, 그러면 국민들이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생각하는거지요." 그러나 친박계 의원들은 재창당 문제도 박 전 대표의 비대위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윤상현 (한나라당 의원/친박계) : "그분이 그림을 그릴 수 있게끔 비대위 전체 그림을 그릴 수 있게끔 하는게 좋을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선 친박의 자발적 해체가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됐습니다. 결국 재창당 문제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뒤로 미뤄졌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논의과정을 지켜보며 공식입장을 밝힐 시기 등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