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순직 항의’ 中 대사관 차량 돌진
입력 2011.12.14 (07:15)
수정 2011.12.14 (08: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30대 남성이 자신의 차를 몰고 중국 대사관으로 돌진을 시도했습니다.
주차돼 있던 경찰버스를 들이받고 멈췄는데, 우리 해경 대원이 순직했다는 소식을 듣고 홧김에 저지른 일이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2시쯤.
중국 정부를 규탄하는 보수 단체의 집회가 열리고 있는 중국 대사관 앞 도로.
갑자기 하얀색 승용차 한 대가 도로를 가로질러 경찰 버스를 향해 돌진합니다.
앞서 두 번 더 경찰버스를 들이받은 차량은 경찰이 소화기를 뿌리며 차량의 시야를 가린 뒤에야 멈춰섭니다.
차에서 유유히 걸어나온 운전자는 인천에 사는 35살 원모 씨.
현장에서 긴급체포된 원 씨는 숨진 해경 특공대원에 대한 뉴스를 보다 화가 나, 중국에 항의하기 위해 대사관으로 돌진했다고 말했습니다.
원 씨의 홧김 운전에 원 씨의 차량 앞 부분과 경찰 버스 옆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경찰은 경찰 버스 안에 전경이 타고 있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300여 명이 모여 오색홍기 등을 태우며 중국 정부를 규탄한 데 이어, 오늘도 보수단체의 집회가 예정돼 있는 등 시민들의 분노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30대 남성이 자신의 차를 몰고 중국 대사관으로 돌진을 시도했습니다.
주차돼 있던 경찰버스를 들이받고 멈췄는데, 우리 해경 대원이 순직했다는 소식을 듣고 홧김에 저지른 일이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2시쯤.
중국 정부를 규탄하는 보수 단체의 집회가 열리고 있는 중국 대사관 앞 도로.
갑자기 하얀색 승용차 한 대가 도로를 가로질러 경찰 버스를 향해 돌진합니다.
앞서 두 번 더 경찰버스를 들이받은 차량은 경찰이 소화기를 뿌리며 차량의 시야를 가린 뒤에야 멈춰섭니다.
차에서 유유히 걸어나온 운전자는 인천에 사는 35살 원모 씨.
현장에서 긴급체포된 원 씨는 숨진 해경 특공대원에 대한 뉴스를 보다 화가 나, 중국에 항의하기 위해 대사관으로 돌진했다고 말했습니다.
원 씨의 홧김 운전에 원 씨의 차량 앞 부분과 경찰 버스 옆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경찰은 경찰 버스 안에 전경이 타고 있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300여 명이 모여 오색홍기 등을 태우며 중국 정부를 규탄한 데 이어, 오늘도 보수단체의 집회가 예정돼 있는 등 시민들의 분노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해경 순직 항의’ 中 대사관 차량 돌진
-
- 입력 2011-12-14 07:15:17
- 수정2011-12-14 08:09:54
<앵커 멘트>
30대 남성이 자신의 차를 몰고 중국 대사관으로 돌진을 시도했습니다.
주차돼 있던 경찰버스를 들이받고 멈췄는데, 우리 해경 대원이 순직했다는 소식을 듣고 홧김에 저지른 일이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2시쯤.
중국 정부를 규탄하는 보수 단체의 집회가 열리고 있는 중국 대사관 앞 도로.
갑자기 하얀색 승용차 한 대가 도로를 가로질러 경찰 버스를 향해 돌진합니다.
앞서 두 번 더 경찰버스를 들이받은 차량은 경찰이 소화기를 뿌리며 차량의 시야를 가린 뒤에야 멈춰섭니다.
차에서 유유히 걸어나온 운전자는 인천에 사는 35살 원모 씨.
현장에서 긴급체포된 원 씨는 숨진 해경 특공대원에 대한 뉴스를 보다 화가 나, 중국에 항의하기 위해 대사관으로 돌진했다고 말했습니다.
원 씨의 홧김 운전에 원 씨의 차량 앞 부분과 경찰 버스 옆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경찰은 경찰 버스 안에 전경이 타고 있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300여 명이 모여 오색홍기 등을 태우며 중국 정부를 규탄한 데 이어, 오늘도 보수단체의 집회가 예정돼 있는 등 시민들의 분노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