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前 차관 새벽 귀가…김재홍 구속 수감
입력 2011.12.15 (06:29)
수정 2011.12.1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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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국철 SLS회장의 폭로 사건에 연루돼 어제 오후 검찰에 출석했던 박영준 前 지식경제부 차관이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대통령의 사촌처남 김재홍 씨는 어젯밤 구속 수감됐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국철 SLS그롭 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박영준 前 지식경제부 차관이 검찰 조사 11시간 만인 오늘 새벽 2시 50분쯤 귀가했습니다.
<녹취> 박영준(前 지식경제부 차관) : "사실 관계를 있는 그대로, 다 밝혔습니다."
이국철 회장의 폭로 이후 석 달 만에 이뤄진 박 前 차관에 대한 조사에서, 검찰은 이국철 회장의 주장대로 박 前 차관이 2009년 5월 일본 출장 당시 술자리 접대와 렌터카 비용 등 4-5백만 원 정도의 편의를 제공받았는지 사실 관계를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쟁점이 되고 있는 술값 계산의 주체와 박 前 차관의 3차 술자리 참석 여부 등을 규명하기 위해 박 前 차관과 당시 SLS일본 법인장을 대질했습니다.
<녹취> 박영준(前 차관) : “(대질 신문도 좀 하셨습니까?) 아주 많이 했죠. 오랫동안..”
이로써, 당시 술자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만큼, '일본 술 접대' 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는 곧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4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재홍 KT&G복지재단 이사장은 어젯밤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수감됐습니다.
<녹취> 김재홍(KT&G복지재단 이사장) : “(정권이나 금융당국의 로비가 이뤄졌습니까?) ..”
검찰은 대통령의 사촌 처남인 김 이사장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인사 청탁 의혹 등 김 이사장을 둘러싼 의혹 전반을 강도 높게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이국철 SLS회장의 폭로 사건에 연루돼 어제 오후 검찰에 출석했던 박영준 前 지식경제부 차관이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대통령의 사촌처남 김재홍 씨는 어젯밤 구속 수감됐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국철 SLS그롭 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박영준 前 지식경제부 차관이 검찰 조사 11시간 만인 오늘 새벽 2시 50분쯤 귀가했습니다.
<녹취> 박영준(前 지식경제부 차관) : "사실 관계를 있는 그대로, 다 밝혔습니다."
이국철 회장의 폭로 이후 석 달 만에 이뤄진 박 前 차관에 대한 조사에서, 검찰은 이국철 회장의 주장대로 박 前 차관이 2009년 5월 일본 출장 당시 술자리 접대와 렌터카 비용 등 4-5백만 원 정도의 편의를 제공받았는지 사실 관계를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쟁점이 되고 있는 술값 계산의 주체와 박 前 차관의 3차 술자리 참석 여부 등을 규명하기 위해 박 前 차관과 당시 SLS일본 법인장을 대질했습니다.
<녹취> 박영준(前 차관) : “(대질 신문도 좀 하셨습니까?) 아주 많이 했죠. 오랫동안..”
이로써, 당시 술자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만큼, '일본 술 접대' 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는 곧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4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재홍 KT&G복지재단 이사장은 어젯밤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수감됐습니다.
<녹취> 김재홍(KT&G복지재단 이사장) : “(정권이나 금융당국의 로비가 이뤄졌습니까?) ..”
검찰은 대통령의 사촌 처남인 김 이사장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인사 청탁 의혹 등 김 이사장을 둘러싼 의혹 전반을 강도 높게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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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준 前 차관 새벽 귀가…김재홍 구속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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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15 06:29:56
- 수정2011-12-15 07:10:29
<앵커 멘트>
이국철 SLS회장의 폭로 사건에 연루돼 어제 오후 검찰에 출석했던 박영준 前 지식경제부 차관이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대통령의 사촌처남 김재홍 씨는 어젯밤 구속 수감됐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국철 SLS그롭 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박영준 前 지식경제부 차관이 검찰 조사 11시간 만인 오늘 새벽 2시 50분쯤 귀가했습니다.
<녹취> 박영준(前 지식경제부 차관) : "사실 관계를 있는 그대로, 다 밝혔습니다."
이국철 회장의 폭로 이후 석 달 만에 이뤄진 박 前 차관에 대한 조사에서, 검찰은 이국철 회장의 주장대로 박 前 차관이 2009년 5월 일본 출장 당시 술자리 접대와 렌터카 비용 등 4-5백만 원 정도의 편의를 제공받았는지 사실 관계를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쟁점이 되고 있는 술값 계산의 주체와 박 前 차관의 3차 술자리 참석 여부 등을 규명하기 위해 박 前 차관과 당시 SLS일본 법인장을 대질했습니다.
<녹취> 박영준(前 차관) : “(대질 신문도 좀 하셨습니까?) 아주 많이 했죠. 오랫동안..”
이로써, 당시 술자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만큼, '일본 술 접대' 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는 곧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4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재홍 KT&G복지재단 이사장은 어젯밤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수감됐습니다.
<녹취> 김재홍(KT&G복지재단 이사장) : “(정권이나 금융당국의 로비가 이뤄졌습니까?) ..”
검찰은 대통령의 사촌 처남인 김 이사장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인사 청탁 의혹 등 김 이사장을 둘러싼 의혹 전반을 강도 높게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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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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