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가 고양 오리온스와 서울 삼성을 연파하며 '앙심의 2연전'을 승리로 매듭지었다.
LG 코치진과 선수들, 구단 직원들은 최근 포인트가드 김승현의 트레이드를 둘러싸고 무척이나 마음이 상했다.
오리온스가 임의탈퇴 신분에서 풀린 김승현을 LG로 트레이드하기로 합의했으나 계약 직전에 삼성으로 보냈기 때문이다.
삼성으로 떠나려고 작별 인사를 건네고 짐을 꾸리던 김현중은 마음에 상처만 받았고 공식 발표를 준비하던 프런트는 허탈감을 빠졌다.
김승현의 합류를 전제하고 새로운 전술을 구상하는 데 열을 올리던 코치진도 짜증이 나기는 마찬가지였다.
LG는 구두 합의를 어긴 것은 계약을 깬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오리온스와 삼성의 트레이드에 문제가 있다고 KBL에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의 제기는 기각됐지만 구단 간의 감정의 골은 깊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LG가 오리온스, 삼성과 차례로 맞붙게 됐다.
LG는 지난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오리온스를 81-74로 이겼다.
이틀 뒤인 1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도 88-71로 보란 듯이 완승을 거뒀다.
여러 정황을 고려할 때 LG가 두 구단에 앙심을 품었기에 더욱 힘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은 당연했다.
그러나 김진 LG 감독은 "우리가 분노할 리가 있느냐"고 짐짓 태연한 태도를 보였다.
김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할 뿐"이라며 "그런 면에서 어떤 팀이든 우리에게는 똑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경기에서 애초 오리온스와 LG의 트레이드 대상자였던 김승현과 김현중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승현은 22분을 뛰면서 9점에 그림 같은 어시스트 7개를 배달했으나 팀이 완패하고 말았다.
김현중은 22분을 뛰면서 던진 3점슛 5개가 모두 림을 빗나갔으나 팀이 완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LG 코치진과 선수들, 구단 직원들은 최근 포인트가드 김승현의 트레이드를 둘러싸고 무척이나 마음이 상했다.
오리온스가 임의탈퇴 신분에서 풀린 김승현을 LG로 트레이드하기로 합의했으나 계약 직전에 삼성으로 보냈기 때문이다.
삼성으로 떠나려고 작별 인사를 건네고 짐을 꾸리던 김현중은 마음에 상처만 받았고 공식 발표를 준비하던 프런트는 허탈감을 빠졌다.
김승현의 합류를 전제하고 새로운 전술을 구상하는 데 열을 올리던 코치진도 짜증이 나기는 마찬가지였다.
LG는 구두 합의를 어긴 것은 계약을 깬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오리온스와 삼성의 트레이드에 문제가 있다고 KBL에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의 제기는 기각됐지만 구단 간의 감정의 골은 깊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LG가 오리온스, 삼성과 차례로 맞붙게 됐다.
LG는 지난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오리온스를 81-74로 이겼다.
이틀 뒤인 1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도 88-71로 보란 듯이 완승을 거뒀다.
여러 정황을 고려할 때 LG가 두 구단에 앙심을 품었기에 더욱 힘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은 당연했다.
그러나 김진 LG 감독은 "우리가 분노할 리가 있느냐"고 짐짓 태연한 태도를 보였다.
김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할 뿐"이라며 "그런 면에서 어떤 팀이든 우리에게는 똑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경기에서 애초 오리온스와 LG의 트레이드 대상자였던 김승현과 김현중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승현은 22분을 뛰면서 9점에 그림 같은 어시스트 7개를 배달했으나 팀이 완패하고 말았다.
김현중은 22분을 뛰면서 던진 3점슛 5개가 모두 림을 빗나갔으나 팀이 완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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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의 ‘복수혈전’, 2연승으로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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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15 21:22:21
창원 LG가 고양 오리온스와 서울 삼성을 연파하며 '앙심의 2연전'을 승리로 매듭지었다.
LG 코치진과 선수들, 구단 직원들은 최근 포인트가드 김승현의 트레이드를 둘러싸고 무척이나 마음이 상했다.
오리온스가 임의탈퇴 신분에서 풀린 김승현을 LG로 트레이드하기로 합의했으나 계약 직전에 삼성으로 보냈기 때문이다.
삼성으로 떠나려고 작별 인사를 건네고 짐을 꾸리던 김현중은 마음에 상처만 받았고 공식 발표를 준비하던 프런트는 허탈감을 빠졌다.
김승현의 합류를 전제하고 새로운 전술을 구상하는 데 열을 올리던 코치진도 짜증이 나기는 마찬가지였다.
LG는 구두 합의를 어긴 것은 계약을 깬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오리온스와 삼성의 트레이드에 문제가 있다고 KBL에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의 제기는 기각됐지만 구단 간의 감정의 골은 깊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LG가 오리온스, 삼성과 차례로 맞붙게 됐다.
LG는 지난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오리온스를 81-74로 이겼다.
이틀 뒤인 1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도 88-71로 보란 듯이 완승을 거뒀다.
여러 정황을 고려할 때 LG가 두 구단에 앙심을 품었기에 더욱 힘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은 당연했다.
그러나 김진 LG 감독은 "우리가 분노할 리가 있느냐"고 짐짓 태연한 태도를 보였다.
김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할 뿐"이라며 "그런 면에서 어떤 팀이든 우리에게는 똑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경기에서 애초 오리온스와 LG의 트레이드 대상자였던 김승현과 김현중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승현은 22분을 뛰면서 9점에 그림 같은 어시스트 7개를 배달했으나 팀이 완패하고 말았다.
김현중은 22분을 뛰면서 던진 3점슛 5개가 모두 림을 빗나갔으나 팀이 완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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