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축구’ 알사드, 비야 골절상 빈축

입력 2011.12.1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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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 4강서 바르셀로나 비야에 골절상 입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카타르 클럽 알사드가 국제무대에서 연이어 빈축을 사고 있다.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꼽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슈퍼스타 공격수인 다비드 비야(30)에게 심각한 상처를 입혔기 때문이다.

비야는 지난 1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알사드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전에서 알사드 수비수 두 명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정강이뼈가 부러졌다.

FIFA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야가 앞으로 5∼6개월 동안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야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경기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지 못하고 내년 6월 열리는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12)에서 스페인 대표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알사드는 지난 10월 수원 삼성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도 국내외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알사드 선수들은 틈만 나면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경기를 지연시키는 '침대축구'를 일삼았던 것이다.

알사드는 수원이 부상 선수가 치료받을 수 있도록 그라운드 밖으로 빼낸 볼을 경기 재개 후 돌려주지 않고 기습적으로 골을 챙기는 비신사적 플레이까지 선보여 선수, 코치진, 팬들이 뒤얽힌 난투극을 촉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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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대 축구’ 알사드, 비야 골절상 빈축
    • 입력 2011-12-16 19:10:31
    연합뉴스
클럽월드컵 4강서 바르셀로나 비야에 골절상 입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카타르 클럽 알사드가 국제무대에서 연이어 빈축을 사고 있다.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꼽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슈퍼스타 공격수인 다비드 비야(30)에게 심각한 상처를 입혔기 때문이다. 비야는 지난 1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알사드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전에서 알사드 수비수 두 명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정강이뼈가 부러졌다. FIFA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야가 앞으로 5∼6개월 동안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야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경기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지 못하고 내년 6월 열리는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12)에서 스페인 대표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알사드는 지난 10월 수원 삼성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도 국내외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알사드 선수들은 틈만 나면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경기를 지연시키는 '침대축구'를 일삼았던 것이다. 알사드는 수원이 부상 선수가 치료받을 수 있도록 그라운드 밖으로 빼낸 볼을 경기 재개 후 돌려주지 않고 기습적으로 골을 챙기는 비신사적 플레이까지 선보여 선수, 코치진, 팬들이 뒤얽힌 난투극을 촉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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