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창] 뮤지컬 ‘에비타’ 外

입력 2011.12.17 (08:12) 수정 2011.12.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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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생아로 태어나 퍼스트 레이디까지 올랐던 여인 에비타의 극적인 삶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 '에비타'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영화로도 유명한 피터 쉐퍼의 원작 '아마데우스'가 이번엔 연극으로 관객을 찾아왔습니다.

문화가 소식 김민경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33년, 짧지만 강렬한 삶을 살았던 아르헨티나의 국모 에바 페론의 일생을 그린 뮤지컬 '에비타'.

클래식과 록이 섞여있고 화려한 춤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국내에선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에서는 현대적인 느낌을 더한 새로워진 무대와 음악을 선보입니다.

'피터 쉐퍼' 원작으로 영화로도 유명한 '아마데우스'가 이번엔 연극으로 관객을 찾아왔습니다.

'음악의 신동' 모차르트를 천재적 재능을 시기해 그를 독살한 살리에리의 고백을 그린 작품입니다.

조선시대 마지막 왕자가 바라본 크리스마스 풍경과 궁궐 밖 친구들과 나누는 우정 이야기를 다룬 합창 뮤지컬 '왕자와 크리스마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순수하고 맑은 화음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국립국악원의 대표적인 송년공연 궁중연례악 '왕조의 꿈, 태평서곡'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궁중 연례의 장엄함과 화려함이 인상적입니다.

이 공연은 정조가 왕위에 오른 뒤 45살 되던 해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60번째 생신을 맞아 벌이는 궁중연회를 재현했습니다.

동글동글 앙증맞고 귀여운 캐릭터의 웃음이 눈길을 끕니다.

동글동글하다고 해서 '동구리'란 애칭으로 불리는 이 캐릭터를 작가가 만든 건 바로 10년 전, 그래서 나이도 10살입니다.

현대적으로 단순화시켜 재해석한 산수화와 사군자로 채운 그림의 배경도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회화와 조각, 설치, 영상 등 '동구리 작가' 권기수의 작업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 40여 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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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의 창] 뮤지컬 ‘에비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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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1-12-17 10: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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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생아로 태어나 퍼스트 레이디까지 올랐던 여인 에비타의 극적인 삶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 '에비타'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영화로도 유명한 피터 쉐퍼의 원작 '아마데우스'가 이번엔 연극으로 관객을 찾아왔습니다. 문화가 소식 김민경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33년, 짧지만 강렬한 삶을 살았던 아르헨티나의 국모 에바 페론의 일생을 그린 뮤지컬 '에비타'. 클래식과 록이 섞여있고 화려한 춤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국내에선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에서는 현대적인 느낌을 더한 새로워진 무대와 음악을 선보입니다. '피터 쉐퍼' 원작으로 영화로도 유명한 '아마데우스'가 이번엔 연극으로 관객을 찾아왔습니다. '음악의 신동' 모차르트를 천재적 재능을 시기해 그를 독살한 살리에리의 고백을 그린 작품입니다. 조선시대 마지막 왕자가 바라본 크리스마스 풍경과 궁궐 밖 친구들과 나누는 우정 이야기를 다룬 합창 뮤지컬 '왕자와 크리스마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순수하고 맑은 화음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국립국악원의 대표적인 송년공연 궁중연례악 '왕조의 꿈, 태평서곡'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궁중 연례의 장엄함과 화려함이 인상적입니다. 이 공연은 정조가 왕위에 오른 뒤 45살 되던 해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60번째 생신을 맞아 벌이는 궁중연회를 재현했습니다. 동글동글 앙증맞고 귀여운 캐릭터의 웃음이 눈길을 끕니다. 동글동글하다고 해서 '동구리'란 애칭으로 불리는 이 캐릭터를 작가가 만든 건 바로 10년 전, 그래서 나이도 10살입니다. 현대적으로 단순화시켜 재해석한 산수화와 사군자로 채운 그림의 배경도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회화와 조각, 설치, 영상 등 '동구리 작가' 권기수의 작업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 40여 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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