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소비자단체 조사 결과 유명 브랜드 코오롱액티브의 아웃도어 내피 재킷에서 발암 물질이 초과 검출됐습니다.
제조사가 전량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9월과 10월, GS홈쇼핑과 롯데홈쇼핑에서 4천 벌 가까이 팔린 코오롱 액티브의 아웃도어 재킷 내피입니다.
이 재킷 내피에서 발암성 물질 아릴아민이 기준치를 20배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정진숙(강북삼성병원 산업의학과 교수) : "피부염이나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고요. 체내에 흡수되면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돼 방광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국가 인증마크인 KC마크까지 붙었던 해당 제품은 중국에서 생산됐습니다.
코오롱은 전량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녹취> 박동문(코오롱 사장) : "염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립니다.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최근 고가 경쟁 중인 아웃도어 재킷 품질도 조사됐습니다.
같은 브랜드라도 고가 제품이 저가보다 2배 가까이 비쌌지만, 세탁을 3번 한 이후의 방수 기능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또 가격대별 품질을 비교했더니 보온성은 오히려 가격이 가장 낮은 제품이 우수했고, 땀을 배출시키는 투습성은 중간 가격의 제품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재옥(소비자시민모임 회장) : "특수한 기능을 원하지 않는 경우 일반적인 제품을 사서 입어도 그렇게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사를 진행한 소비자시민모임은 고가 아웃도어 제품들이 국내 환경에 비해 지나친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소비자단체 조사 결과 유명 브랜드 코오롱액티브의 아웃도어 내피 재킷에서 발암 물질이 초과 검출됐습니다.
제조사가 전량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9월과 10월, GS홈쇼핑과 롯데홈쇼핑에서 4천 벌 가까이 팔린 코오롱 액티브의 아웃도어 재킷 내피입니다.
이 재킷 내피에서 발암성 물질 아릴아민이 기준치를 20배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정진숙(강북삼성병원 산업의학과 교수) : "피부염이나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고요. 체내에 흡수되면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돼 방광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국가 인증마크인 KC마크까지 붙었던 해당 제품은 중국에서 생산됐습니다.
코오롱은 전량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녹취> 박동문(코오롱 사장) : "염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립니다.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최근 고가 경쟁 중인 아웃도어 재킷 품질도 조사됐습니다.
같은 브랜드라도 고가 제품이 저가보다 2배 가까이 비쌌지만, 세탁을 3번 한 이후의 방수 기능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또 가격대별 품질을 비교했더니 보온성은 오히려 가격이 가장 낮은 제품이 우수했고, 땀을 배출시키는 투습성은 중간 가격의 제품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재옥(소비자시민모임 회장) : "특수한 기능을 원하지 않는 경우 일반적인 제품을 사서 입어도 그렇게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사를 진행한 소비자시민모임은 고가 아웃도어 제품들이 국내 환경에 비해 지나친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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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 아웃도어 ‘발암 물질’ 검출…전량 리콜
-
- 입력 2011-12-17 10:03:42
<앵커 멘트>
소비자단체 조사 결과 유명 브랜드 코오롱액티브의 아웃도어 내피 재킷에서 발암 물질이 초과 검출됐습니다.
제조사가 전량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9월과 10월, GS홈쇼핑과 롯데홈쇼핑에서 4천 벌 가까이 팔린 코오롱 액티브의 아웃도어 재킷 내피입니다.
이 재킷 내피에서 발암성 물질 아릴아민이 기준치를 20배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정진숙(강북삼성병원 산업의학과 교수) : "피부염이나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고요. 체내에 흡수되면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돼 방광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국가 인증마크인 KC마크까지 붙었던 해당 제품은 중국에서 생산됐습니다.
코오롱은 전량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녹취> 박동문(코오롱 사장) : "염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립니다.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최근 고가 경쟁 중인 아웃도어 재킷 품질도 조사됐습니다.
같은 브랜드라도 고가 제품이 저가보다 2배 가까이 비쌌지만, 세탁을 3번 한 이후의 방수 기능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또 가격대별 품질을 비교했더니 보온성은 오히려 가격이 가장 낮은 제품이 우수했고, 땀을 배출시키는 투습성은 중간 가격의 제품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재옥(소비자시민모임 회장) : "특수한 기능을 원하지 않는 경우 일반적인 제품을 사서 입어도 그렇게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사를 진행한 소비자시민모임은 고가 아웃도어 제품들이 국내 환경에 비해 지나친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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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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