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에 총 24만 톤 ‘영양지원’ 잠정 합의

입력 2011.12.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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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사전조치 이행 상황에 따라 총 24만 톤의 대북 영양지원을 하기로 북한과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버트 킹 미국 대북인권특사와 리근 북한 미국국장은 지난 15일과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가진 대북 식량지원 협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그러나 이를 일괄 지원하지 않고 매달 2만 톤씩 분할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소식통은 오늘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총 24만 톤을 매달 나눠서 지급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이며 북한이 한층 강화된 모니터링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지원품목은 쌀이나 밀가루 등의 곡물이 아닌 2만 톤의 영양보충용 비스킷과 비타민 등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미 양측은 분배 투명성 강화를 위해 모니터링 요원 규모를 30∼50명선으로 확대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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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北에 총 24만 톤 ‘영양지원’ 잠정 합의
    • 입력 2011-12-17 12:04:40
    정치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사전조치 이행 상황에 따라 총 24만 톤의 대북 영양지원을 하기로 북한과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버트 킹 미국 대북인권특사와 리근 북한 미국국장은 지난 15일과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가진 대북 식량지원 협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그러나 이를 일괄 지원하지 않고 매달 2만 톤씩 분할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소식통은 오늘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총 24만 톤을 매달 나눠서 지급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이며 북한이 한층 강화된 모니터링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지원품목은 쌀이나 밀가루 등의 곡물이 아닌 2만 톤의 영양보충용 비스킷과 비타민 등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미 양측은 분배 투명성 강화를 위해 모니터링 요원 규모를 30∼50명선으로 확대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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