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철, 임채민 장관 지경부 차관 때 만나
입력 2011.12.17 (13:34)
수정 2011.12.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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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된 이국철 SLS 그룹 회장이 지난 2008년 말, 당시 지식경제부 1차관이던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국철 회장은 앞선 검찰 조사에서 지난 2008년 11월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 주선으로 임채민 장관을 면담했다고 진술했으며, 이에 대해 임채민 장관은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회장과 만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 장관은 그러나, 당시 조선업계 구조조정과 관련해 여러 관계자를 만나는 과정에서 이 회장이 면담을 요청해 와 자신의 집무실에서 만난 것일 뿐이며, 신 전 차관이 만남을 주선한 기억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임 장관은 또 당시 이 회장과의 만남은 청탁과 무관하며, 자신이 SLS 조선을 위해 무언가 해줄 수 있는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회장이 임 장관을 만난 시점은 중소형 조선소 구조조정에 대해 논의하던 과정이었으며, SLS 조선은 지난 2009년 1월 워크아웃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그해 9월 창원지검 수사 뒤 12월에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국철 회장은 앞선 검찰 조사에서 지난 2008년 11월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 주선으로 임채민 장관을 면담했다고 진술했으며, 이에 대해 임채민 장관은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회장과 만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 장관은 그러나, 당시 조선업계 구조조정과 관련해 여러 관계자를 만나는 과정에서 이 회장이 면담을 요청해 와 자신의 집무실에서 만난 것일 뿐이며, 신 전 차관이 만남을 주선한 기억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임 장관은 또 당시 이 회장과의 만남은 청탁과 무관하며, 자신이 SLS 조선을 위해 무언가 해줄 수 있는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회장이 임 장관을 만난 시점은 중소형 조선소 구조조정에 대해 논의하던 과정이었으며, SLS 조선은 지난 2009년 1월 워크아웃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그해 9월 창원지검 수사 뒤 12월에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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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국철, 임채민 장관 지경부 차관 때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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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17 13:34:57
- 수정2011-12-17 16:00:16
구속된 이국철 SLS 그룹 회장이 지난 2008년 말, 당시 지식경제부 1차관이던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국철 회장은 앞선 검찰 조사에서 지난 2008년 11월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 주선으로 임채민 장관을 면담했다고 진술했으며, 이에 대해 임채민 장관은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회장과 만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 장관은 그러나, 당시 조선업계 구조조정과 관련해 여러 관계자를 만나는 과정에서 이 회장이 면담을 요청해 와 자신의 집무실에서 만난 것일 뿐이며, 신 전 차관이 만남을 주선한 기억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임 장관은 또 당시 이 회장과의 만남은 청탁과 무관하며, 자신이 SLS 조선을 위해 무언가 해줄 수 있는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회장이 임 장관을 만난 시점은 중소형 조선소 구조조정에 대해 논의하던 과정이었으며, SLS 조선은 지난 2009년 1월 워크아웃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그해 9월 창원지검 수사 뒤 12월에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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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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