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日, 민간인 징용자 유골 한국에 반환”

입력 2011.12.17 (16:45) 수정 2011.12.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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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일본 탄광이나 공장에 끌려가 숨진 민간인 징용 피해자 유골이 내년 한국으로 반환된다고 아사히신문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한.일양국이 내일 교토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할 예정이라면서 일본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 2천여 위의 유골 중 내년에 1차로 20위가 반환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또 한국 정부가 유족의 고령화 등을 이유로 일본 기업의 사과 요구는 포기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일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민간인 징용 피해자 유골 반환에 대해 실무 선에서 협의중인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숫자나 사과 요구를 포기하기로 했다는 보도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민간인 징용피해자 문제 같은 구체적인 부분을 내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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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언론 “日, 민간인 징용자 유골 한국에 반환”
    • 입력 2011-12-17 16:45:07
    • 수정2011-12-17 16:45:42
    국제
일제강점기에 일본 탄광이나 공장에 끌려가 숨진 민간인 징용 피해자 유골이 내년 한국으로 반환된다고 아사히신문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한.일양국이 내일 교토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할 예정이라면서 일본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 2천여 위의 유골 중 내년에 1차로 20위가 반환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또 한국 정부가 유족의 고령화 등을 이유로 일본 기업의 사과 요구는 포기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일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민간인 징용 피해자 유골 반환에 대해 실무 선에서 협의중인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숫자나 사과 요구를 포기하기로 했다는 보도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민간인 징용피해자 문제 같은 구체적인 부분을 내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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