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인삼, 명품화와 대중화로 승부

입력 2011.12.19 (07:09) 수정 2011.12.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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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인삼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우리 인삼을 널리, 제대로 알리기 위해선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명품화,대중화 전략이 함께 가동되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는 삼을 넣은 아이스크림, 겨울에 제격입니다.

숙취 해소용 홍삼 칵테일, 인삼의 보습 효과를 살린 피부 관리 코스,

건강 보조 제품에서 탈피해 판로를 넓히기 위한 대중화 전략입니다.

<인터뷰> 히라노 아이까(일본인) : "홍삼 향을 좋아하는데요 관리를 받으면 씻고 나서도 다음날까지 계속 향이 가요."

고려인삼의 효능을 세계에 각인시키기 위한 연구 개발도 본격화됐습니다.

인삼의 생명은 땅의 정기.

10회 이상 밭을 갈고, 미리 다른 작물을 심어보고... 재배지 선정에만 2년을 투자합니다.

7단계에 걸친 안전성 검사, 외국의 물량 공세에 대비해 수확량이 많은 신품종도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이장호(대전 인삼연구소 선임 연구원) : "뿌리의 크기가 다른 품종에 비해서 크고 다수확 품종이 되겠습니다."

4백 개가 넘는 전국의 인삼 브랜드를 명품 브랜드로 통합.육성하는 일 역시 시급한 과제입니다.

<인터뷰> 손현주(인삼연구소 연구원) : "효능 입증 수준 등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려놓지 않으면, 명실상부 명품이라고 할 수 없겠죠."

'대중적인 명품'을 내세운 고려인삼.

종주국의 자존심을 건 승부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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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인삼, 명품화와 대중화로 승부
    • 입력 2011-12-19 07:09:06
    • 수정2011-12-19 16: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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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인삼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우리 인삼을 널리, 제대로 알리기 위해선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명품화,대중화 전략이 함께 가동되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는 삼을 넣은 아이스크림, 겨울에 제격입니다. 숙취 해소용 홍삼 칵테일, 인삼의 보습 효과를 살린 피부 관리 코스, 건강 보조 제품에서 탈피해 판로를 넓히기 위한 대중화 전략입니다. <인터뷰> 히라노 아이까(일본인) : "홍삼 향을 좋아하는데요 관리를 받으면 씻고 나서도 다음날까지 계속 향이 가요." 고려인삼의 효능을 세계에 각인시키기 위한 연구 개발도 본격화됐습니다. 인삼의 생명은 땅의 정기. 10회 이상 밭을 갈고, 미리 다른 작물을 심어보고... 재배지 선정에만 2년을 투자합니다. 7단계에 걸친 안전성 검사, 외국의 물량 공세에 대비해 수확량이 많은 신품종도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이장호(대전 인삼연구소 선임 연구원) : "뿌리의 크기가 다른 품종에 비해서 크고 다수확 품종이 되겠습니다." 4백 개가 넘는 전국의 인삼 브랜드를 명품 브랜드로 통합.육성하는 일 역시 시급한 과제입니다. <인터뷰> 손현주(인삼연구소 연구원) : "효능 입증 수준 등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려놓지 않으면, 명실상부 명품이라고 할 수 없겠죠." '대중적인 명품'을 내세운 고려인삼. 종주국의 자존심을 건 승부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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