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국경 단둥, 경비 강화…주민들 ‘애도’
입력 2011.12.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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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과 중국이 맞닿은 단둥지역에서는 경비가 한층 삼엄해졌습니다.
현지 북한 상점들은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과 중국이 국경을 접하고 있는 단둥 지역,
중국 측 군과 공안 요원들의 움직임이 바빠졌습니다.
<인터뷰> 정동남(한국구조연합회장) : "중국 측 경비요원들이 평상시 두 사람 이렇게 밖에 없는데 한 서른명 정도를 모아 놓고 높은 사람들이 훈계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
북한 내부 동요로 탈북 등 돌발 상황이 생길 것을 대비해 중국이 경비 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현지 북한 식당과 상점들은 애도의 뜻으로 영업을 중지했습니다.
압록강 철교 인근의 가장 큰 식당, 류경식당에는 조문소가 차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정동남 : "현지 북한 주민 얘기로는 북한 영사도 도착했고, 4-50명 씩 10여명 씩 속속 모여 들고 있는데 꽃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어요. 국화가..."
단둥 세관은 아직 영업을 하고 있어 단둥과 신의주를 연결하는 압록강 철교는 차량이 정상적으로 통행하고 있습니다.
북중 접경지대엔 아직까지 눈에 띄는 변화는 없지만, 예측하지 못한 사태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북한과 중국이 맞닿은 단둥지역에서는 경비가 한층 삼엄해졌습니다.
현지 북한 상점들은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과 중국이 국경을 접하고 있는 단둥 지역,
중국 측 군과 공안 요원들의 움직임이 바빠졌습니다.
<인터뷰> 정동남(한국구조연합회장) : "중국 측 경비요원들이 평상시 두 사람 이렇게 밖에 없는데 한 서른명 정도를 모아 놓고 높은 사람들이 훈계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
북한 내부 동요로 탈북 등 돌발 상황이 생길 것을 대비해 중국이 경비 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현지 북한 식당과 상점들은 애도의 뜻으로 영업을 중지했습니다.
압록강 철교 인근의 가장 큰 식당, 류경식당에는 조문소가 차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정동남 : "현지 북한 주민 얘기로는 북한 영사도 도착했고, 4-50명 씩 10여명 씩 속속 모여 들고 있는데 꽃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어요. 국화가..."
단둥 세관은 아직 영업을 하고 있어 단둥과 신의주를 연결하는 압록강 철교는 차량이 정상적으로 통행하고 있습니다.
북중 접경지대엔 아직까지 눈에 띄는 변화는 없지만, 예측하지 못한 사태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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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중 국경 단둥, 경비 강화…주민들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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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19 22:06:10
<앵커 멘트>
북한과 중국이 맞닿은 단둥지역에서는 경비가 한층 삼엄해졌습니다.
현지 북한 상점들은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과 중국이 국경을 접하고 있는 단둥 지역,
중국 측 군과 공안 요원들의 움직임이 바빠졌습니다.
<인터뷰> 정동남(한국구조연합회장) : "중국 측 경비요원들이 평상시 두 사람 이렇게 밖에 없는데 한 서른명 정도를 모아 놓고 높은 사람들이 훈계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
북한 내부 동요로 탈북 등 돌발 상황이 생길 것을 대비해 중국이 경비 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현지 북한 식당과 상점들은 애도의 뜻으로 영업을 중지했습니다.
압록강 철교 인근의 가장 큰 식당, 류경식당에는 조문소가 차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정동남 : "현지 북한 주민 얘기로는 북한 영사도 도착했고, 4-50명 씩 10여명 씩 속속 모여 들고 있는데 꽃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어요. 국화가..."
단둥 세관은 아직 영업을 하고 있어 단둥과 신의주를 연결하는 압록강 철교는 차량이 정상적으로 통행하고 있습니다.
북중 접경지대엔 아직까지 눈에 띄는 변화는 없지만, 예측하지 못한 사태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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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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