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개성공단은?…“차질 없어”

입력 2011.12.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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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에도 개성공단은 별다른 동요 없이 생산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입주기업들은 향후 정국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에서 나오는 차량들.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소식에도 북측의 제재나 동요는 없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광원(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 : "나오면서 불안한 점은 절대 없었어요. 똑같았어요. 평상시랑 똑같았습니다."

다만 사망소식을 접한 북한 근로자들은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태동(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 : "얼굴이 상기돼 가지고 뛰어나가고 가더라고요 어디로 다."

오후 3시쯤 근로자들이 조기퇴근하면서 곳곳에서 조업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이종덕}(패밀리마트 관계자) : "근무하는 직원들도 임의로 울고 가고.. 공장 같은 데서 통곡소리도 들리고 그랬어요."

오늘 하루 이곳 남북 출입사무소를 통해 개성공단을 오간 사람은 천여 명. 차량은 800여 대에 이릅니다.

평소와 다름없는 수준입니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우리 기업은 123곳.

정부는 개성공단 등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 717명에 대한 신변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최보선(통일부 대변인) : "상황변화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종합대책반과 상황실을 가동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개성공단 출입은 그대로 진행되지만 이외 지역 방북은 잠정보류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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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개성공단은?…“차질 없어”
    • 입력 2011-12-20 0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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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에도 개성공단은 별다른 동요 없이 생산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입주기업들은 향후 정국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에서 나오는 차량들.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소식에도 북측의 제재나 동요는 없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광원(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 : "나오면서 불안한 점은 절대 없었어요. 똑같았어요. 평상시랑 똑같았습니다." 다만 사망소식을 접한 북한 근로자들은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태동(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 : "얼굴이 상기돼 가지고 뛰어나가고 가더라고요 어디로 다." 오후 3시쯤 근로자들이 조기퇴근하면서 곳곳에서 조업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이종덕}(패밀리마트 관계자) : "근무하는 직원들도 임의로 울고 가고.. 공장 같은 데서 통곡소리도 들리고 그랬어요." 오늘 하루 이곳 남북 출입사무소를 통해 개성공단을 오간 사람은 천여 명. 차량은 800여 대에 이릅니다. 평소와 다름없는 수준입니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우리 기업은 123곳. 정부는 개성공단 등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 717명에 대한 신변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최보선(통일부 대변인) : "상황변화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종합대책반과 상황실을 가동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개성공단 출입은 그대로 진행되지만 이외 지역 방북은 잠정보류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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