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중부 -10도…다음주 초까지 ‘한파’

입력 2011.12.2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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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아침 중부 내륙지방은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뚝 떨어집니다.

다음 주초까지는 든든히 입고 다니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둑해진 퇴근길에 차가운 겨울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합니다.

두꺼운 외투에 얼굴을 묻고도 잔뜩 움츠러든 시민들,

털 목도리에다 귀마개, 담요까지 꺼내 두른채 찬 기운을 막아 봅니다.

<인터뷰> 황해지(서울 신길동) : "목도리 장갑 다했는데도 너무 추워서, 오늘 약속 있는데, 그냥 일찍 들어가 봐야 할 것 같아요."

밤새 찬 바람이 더욱 강해지며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영하 0.7도였던 서울의 기온이 내일은 영하 7도, 대전 영하 4, 광주와 대구는 0도로,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으로 내려갑니다.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강원 산지엔 다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모레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1도,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계속 한반도로 확장해올 것으로 예상돼, 이번 추위는 다소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추위는 성탄절을 지나 다음주 초반까지 엿새 가량 계속되겠습니다.

차가운 북서풍은 서해상에서 눈구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제주 산지엔 최고 10cm, 호남 서해안은 1에서 3cm가량 눈이 내리겠고, 서해안의 눈은 성탄절까지 계속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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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아침 중부 -10도…다음주 초까지 ‘한파’
    • 입력 2011-12-21 22:10:03
    뉴스 9
<앵커 멘트> 내일 아침 중부 내륙지방은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뚝 떨어집니다. 다음 주초까지는 든든히 입고 다니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둑해진 퇴근길에 차가운 겨울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합니다. 두꺼운 외투에 얼굴을 묻고도 잔뜩 움츠러든 시민들, 털 목도리에다 귀마개, 담요까지 꺼내 두른채 찬 기운을 막아 봅니다. <인터뷰> 황해지(서울 신길동) : "목도리 장갑 다했는데도 너무 추워서, 오늘 약속 있는데, 그냥 일찍 들어가 봐야 할 것 같아요." 밤새 찬 바람이 더욱 강해지며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영하 0.7도였던 서울의 기온이 내일은 영하 7도, 대전 영하 4, 광주와 대구는 0도로,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으로 내려갑니다.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강원 산지엔 다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모레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1도,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계속 한반도로 확장해올 것으로 예상돼, 이번 추위는 다소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추위는 성탄절을 지나 다음주 초반까지 엿새 가량 계속되겠습니다. 차가운 북서풍은 서해상에서 눈구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제주 산지엔 최고 10cm, 호남 서해안은 1에서 3cm가량 눈이 내리겠고, 서해안의 눈은 성탄절까지 계속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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