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눈…곳곳 눈길 교통사고 ‘출근길 혼란’

입력 2011.12.2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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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출근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갑작스레 눈이 쏟아져 도로는 막히고, 교통사고도 속출했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무렵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눈,

직장인과 학생들은 평소보다 서둘러 집을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상준(부천시 역곡동) : "오늘은 늦을 것 같아서 30분 정도 빨리 나왔어요."

눈길 속 자가용은 무용지물, 도로는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차들로 혼잡합니다.

대중교통을 선택한 사람들이 몰리면서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은 붐볐습니다.

<인터뷰> 김해근(서울 대방동) : "평소에 차를 이용하는데 오늘은 출근길이 미끄러워 막힐 것 같아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요."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7시쯤 서울 궁동 오류고등학교 앞길에서 버스와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8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서울 이촌동 국립 박물관 앞 도로에서도 차량 7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사고를 조사하던 경찰 순찰차를 택시 두 대가 또 들이받아 경찰관 한 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오전 한 때 경인 고속도로 인천 도화 IC 부근 10KM 구간은 눈 때문에 출근길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박순철(운전자) : "평소 같으면 7, 8분 거리인데 한시간 이상 걸려 너무 힘들다."

경찰은 눈 내린 날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배 이상 는다며, 겨울철 안전 운전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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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눈…곳곳 눈길 교통사고 ‘출근길 혼란’
    • 입력 2011-12-21 22:10:04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출근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갑작스레 눈이 쏟아져 도로는 막히고, 교통사고도 속출했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무렵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눈, 직장인과 학생들은 평소보다 서둘러 집을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상준(부천시 역곡동) : "오늘은 늦을 것 같아서 30분 정도 빨리 나왔어요." 눈길 속 자가용은 무용지물, 도로는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차들로 혼잡합니다. 대중교통을 선택한 사람들이 몰리면서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은 붐볐습니다. <인터뷰> 김해근(서울 대방동) : "평소에 차를 이용하는데 오늘은 출근길이 미끄러워 막힐 것 같아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요."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7시쯤 서울 궁동 오류고등학교 앞길에서 버스와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8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서울 이촌동 국립 박물관 앞 도로에서도 차량 7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사고를 조사하던 경찰 순찰차를 택시 두 대가 또 들이받아 경찰관 한 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오전 한 때 경인 고속도로 인천 도화 IC 부근 10KM 구간은 눈 때문에 출근길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박순철(운전자) : "평소 같으면 7, 8분 거리인데 한시간 이상 걸려 너무 힘들다." 경찰은 눈 내린 날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배 이상 는다며, 겨울철 안전 운전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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