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대전 여고생 왕따 자살 논란 外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지난 3일 대전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고생의 사연을 유가족이 인터넷에 올려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뜨겁습니다.



<리포트>



이 글에는 친구들에게 심한 따돌림을 당하던 여고생이 이 사실을 교사에게 알렸지만, 교사는 "너희끼리 풀어야지, 내가 개입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은 "학교폭력에 대한 처벌을 강화시켜서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는 일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



이 문제를 단순히 ’누가 잘못했느냐’로 종결시켜서는 안 된다." "학교에 청소년전문 상담교사를 배치했으면 한다. 물론 좋은 분들은 모든 역할에 힘쓰지만 현실적으로 교사가 모두 책임지기는 힘들다. " "왕따도 문제지만, 자녀들과 대화를 많이 해서 미리 부모가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안타깝네요." "약자인 아이들을 위한 교육시스템 그리고 전문가들이 생겨야 한다고 봅니다." 라는 의견들을 보였습니다.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허수아비?"



월드컵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선임됐는데요.



2주전 조광래 감독의 해임때와 마찬가지로 그 과정에 대한 논란이 큽니다.



축구협회 정관에는 국가대표 감독의 해임과 선임을 기술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기술위원회가 협회 고위층의 입김에 휘둘려 감독의 해임과 선임 과정에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네티즌들은 "고위층 독선, 거수기 기술위원회 한국축구 망친다." "무늬만 기술위지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네요. 당최 이해 안되는 축구협회의 감독선임이네요." "감독 내정에 대해 기술위원들은 모르고 모든 건 회장 전결로 처리된 거군요, 대한민국 사회와 조직의 습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군요." 라며 축구협회를 비난했습니다.



고장난 컴퓨터 재활용법



고장난 컴퓨터를 재활용하는 방법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못쓰게 된 CD는 이렇게 거울로 쓸 수 있고요.



고장난 CD드라이브는 컵 받침대로 유용해 보이네요.



연말에 바베큐 파티를 해보려는데, 마땅한 그릴이 없다고요? 컴퓨터 본체를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한 손에 꼭 들어오는 마우스는 애완견 목줄로 활용했네요.



고장난 모니터는 토끼 우리로 재탄생 했습니다.



저 여성 분 빨래를 하고 있는 듯한데요.



빨래판으로 사용한 건 바로 키보드네요.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다시 태어난 고장난 컴퓨터 꽤 쓸만해 보이네요.



네티즌들의 관심 뉴스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일본이 31년만에 연간 무역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는 소식, 인터넷 기업들이 앞다퉈 주민번호 포기를 선언하고 있다는 뉴스, 한 노숙인이 추워서 교도소에 가려고 지하철에 방화하려 했던 사건이 있고요.



조선중앙TV 리춘희 아나운서를 패러디 했던 대만의 여성 진행자가 경질됐다는 소식, 스웨덴 자동차 업체 사브가 파산 신청을 해 64년된 자동차 업체가 사라질 위기에 직면했다는 뉴스.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