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호주 동물원 크리스마스 선물 잔치 外

입력 2011.12.22 (13:03) 수정 2011.12.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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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가 물어뜯는 선물 포장지, 안에는 먹음직스러운 고기가 들었습니다.

새끼 고릴라는 팝콘을 받고 우물거리고요.

물개가 사는 수조에는 얼음 덩어리 속 살짝 언 게와 생선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얼음조각이 내려다보는 가운데 맛있게도 먹습니다.

갇혀 사는 동물들에게도 성탄절은 행복합니다.

‘발암 위험’ 프랑스 가슴보형물 ‘비상’

세계 3위 실리콘젤 유방보형물 제조업체인 프랑스 PIP 제품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비상입니다.

유방 확대 수술을 받은 8명이 이미 유방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곧 자국 여성 3만 명에게 보형물 제거를 명령할 예정입니다.

수술비는 건강보험을 통해 정부에서 부담한다고 합니다.

문제가 된 보형물을 사용한 여성은 세계에 3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몸으로 그리는 그림

알몸상태로 온 몸에 물감칠을 한 여성이, 춤을 추더니 종이 위에 뒹굽니다.

행위예술이자, 작품 활동을 하는 중인데요.

노출을 길게 해 찍은 이 작가의 사진과, 그림들은, 추상화같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고기, 이래도 드시겠습니까?”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 등 도시 곳곳 커다란 접시가 놓였습니다.

벌거벗겨진 상태로 피를 흘리며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그 옆엔 갖가지 야채와 포크, 나이프도 놓였습니다.

접시에 놓인 고기, 육식 습관을 상징하는 캠페인입니다.

고기가 살아 있는 동물에서 왔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려서 이 잔인한 행동을 계속할 것인지를 묻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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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이모저모] 호주 동물원 크리스마스 선물 잔치 外
    • 입력 2011-12-22 13:03:40
    • 수정2011-12-22 16: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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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가 물어뜯는 선물 포장지, 안에는 먹음직스러운 고기가 들었습니다. 새끼 고릴라는 팝콘을 받고 우물거리고요. 물개가 사는 수조에는 얼음 덩어리 속 살짝 언 게와 생선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얼음조각이 내려다보는 가운데 맛있게도 먹습니다. 갇혀 사는 동물들에게도 성탄절은 행복합니다. ‘발암 위험’ 프랑스 가슴보형물 ‘비상’ 세계 3위 실리콘젤 유방보형물 제조업체인 프랑스 PIP 제품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비상입니다. 유방 확대 수술을 받은 8명이 이미 유방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곧 자국 여성 3만 명에게 보형물 제거를 명령할 예정입니다. 수술비는 건강보험을 통해 정부에서 부담한다고 합니다. 문제가 된 보형물을 사용한 여성은 세계에 3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몸으로 그리는 그림 알몸상태로 온 몸에 물감칠을 한 여성이, 춤을 추더니 종이 위에 뒹굽니다. 행위예술이자, 작품 활동을 하는 중인데요. 노출을 길게 해 찍은 이 작가의 사진과, 그림들은, 추상화같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고기, 이래도 드시겠습니까?”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 등 도시 곳곳 커다란 접시가 놓였습니다. 벌거벗겨진 상태로 피를 흘리며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그 옆엔 갖가지 야채와 포크, 나이프도 놓였습니다. 접시에 놓인 고기, 육식 습관을 상징하는 캠페인입니다. 고기가 살아 있는 동물에서 왔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려서 이 잔인한 행동을 계속할 것인지를 묻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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