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권력 장악…당 중앙위가 통치 핵심
입력 2011.12.27 (06: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 매체들이 후계자 김정은을 최고사령관으로 언급한 데 이어 이번에는 당 중앙위원회 수반으로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당 중앙위원회 수반은 당의 총비서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한 지 일주일여 만에 김정은은 군과 당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영결식을 앞두고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동시에 김정은 후계 체제 안착을 위한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기사에 "김정은을 수반으로 하는 당 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호를 실었습니다.
방송 매체도 일제히 선전 노래를 통해 이같은 구호를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당 중앙을 목숨으로 사수하자~"
북한에서 당 중앙위원회 수반은 곧 당 총비서를 의미합니다.
북한은 지난해 3차 당대표자회에서 "당 총비서는 당중앙군사위원장을 겸직"하도록 개정했습니다.
따라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인 김정은이 중앙위원회 수반인 총비서와 당중앙군사위원장 역할을 대행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당 중앙군사위에는 북한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파워엘리트들이 모두 포함돼 있어, 사실상 김정은은 군부와 당을 모두 장악한 것입니다.
앞서 김정은을 최고사령관으로 언급한 북한은 머지않아 김정은에게 두 직책을 부여하면서 유일영도체계를 확립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북한 매체들이 후계자 김정은을 최고사령관으로 언급한 데 이어 이번에는 당 중앙위원회 수반으로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당 중앙위원회 수반은 당의 총비서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한 지 일주일여 만에 김정은은 군과 당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영결식을 앞두고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동시에 김정은 후계 체제 안착을 위한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기사에 "김정은을 수반으로 하는 당 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호를 실었습니다.
방송 매체도 일제히 선전 노래를 통해 이같은 구호를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당 중앙을 목숨으로 사수하자~"
북한에서 당 중앙위원회 수반은 곧 당 총비서를 의미합니다.
북한은 지난해 3차 당대표자회에서 "당 총비서는 당중앙군사위원장을 겸직"하도록 개정했습니다.
따라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인 김정은이 중앙위원회 수반인 총비서와 당중앙군사위원장 역할을 대행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당 중앙군사위에는 북한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파워엘리트들이 모두 포함돼 있어, 사실상 김정은은 군부와 당을 모두 장악한 것입니다.
앞서 김정은을 최고사령관으로 언급한 북한은 머지않아 김정은에게 두 직책을 부여하면서 유일영도체계를 확립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정은, 권력 장악…당 중앙위가 통치 핵심
-
- 입력 2011-12-27 06:52:04
<앵커 멘트>
북한 매체들이 후계자 김정은을 최고사령관으로 언급한 데 이어 이번에는 당 중앙위원회 수반으로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당 중앙위원회 수반은 당의 총비서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한 지 일주일여 만에 김정은은 군과 당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영결식을 앞두고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동시에 김정은 후계 체제 안착을 위한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기사에 "김정은을 수반으로 하는 당 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호를 실었습니다.
방송 매체도 일제히 선전 노래를 통해 이같은 구호를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당 중앙을 목숨으로 사수하자~"
북한에서 당 중앙위원회 수반은 곧 당 총비서를 의미합니다.
북한은 지난해 3차 당대표자회에서 "당 총비서는 당중앙군사위원장을 겸직"하도록 개정했습니다.
따라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인 김정은이 중앙위원회 수반인 총비서와 당중앙군사위원장 역할을 대행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당 중앙군사위에는 북한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파워엘리트들이 모두 포함돼 있어, 사실상 김정은은 군부와 당을 모두 장악한 것입니다.
앞서 김정은을 최고사령관으로 언급한 북한은 머지않아 김정은에게 두 직책을 부여하면서 유일영도체계를 확립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
서지영 기자 sjy@kbs.co.kr
서지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김정일 사망…북한 체제 어디로?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