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금 남극 바다에서는 좌초된 러시아 어선에 대한 우리나라 쇄빙선 아라온호의 구조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라온호는 이르면 내일까지 파손된 선체의 수리 보수를 끝낸뒤 러시아 어선을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시킬 계획입니다.
남극에서 김학재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구조작업 사흘째인 오늘도 러시아 어선 스파르타호에 대한 수리도 계속됐습니다.
빙하와 부딪힌 충격으로 심하게 기울어진채 서서히 가라앉고 있는 스파르타호를 바로 세우는 인양작업도 순조롭게 끝났습니다.
아라온호는 러시아 어선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바짝 붙어 기름을 빼낸뒤 바닷속에 잠긴 파손 부분을 수면위로 올렸습니다.
이후 수면위로 드러난 구멍을 용접기와 산소 절단기 등 동원해 수리한뒤 물이 새지 않도록 철판을 덧대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리가 끝나더라도 노후된 스파르타호가 원상 회복돼 거친 남극 바다 빙하를 헤쳐 나갈지는 미지수입니다.
러시아 어선 선원들은 조난 열흘동안 배가 침몰할 것을 우려해 빙하위에서 생활하며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원 32명은 모두 건강한 상태로 현재 선체에 머물며 수리 작업이 끝나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라온호는 이르면 내일까지 수리 보수 작업을 마무리한뒤 러시아 어선을 이처럼 얼음이 없는 안전한 남극 해역으로 이동시킬 계획입니다.
예기치 않은 구조활동으로 당초 예정됐던 장보고기지 주변 지역에 대한 정밀 조사는 늦춰지게 됐습니다.
남극 세종기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지금 남극 바다에서는 좌초된 러시아 어선에 대한 우리나라 쇄빙선 아라온호의 구조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라온호는 이르면 내일까지 파손된 선체의 수리 보수를 끝낸뒤 러시아 어선을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시킬 계획입니다.
남극에서 김학재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구조작업 사흘째인 오늘도 러시아 어선 스파르타호에 대한 수리도 계속됐습니다.
빙하와 부딪힌 충격으로 심하게 기울어진채 서서히 가라앉고 있는 스파르타호를 바로 세우는 인양작업도 순조롭게 끝났습니다.
아라온호는 러시아 어선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바짝 붙어 기름을 빼낸뒤 바닷속에 잠긴 파손 부분을 수면위로 올렸습니다.
이후 수면위로 드러난 구멍을 용접기와 산소 절단기 등 동원해 수리한뒤 물이 새지 않도록 철판을 덧대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리가 끝나더라도 노후된 스파르타호가 원상 회복돼 거친 남극 바다 빙하를 헤쳐 나갈지는 미지수입니다.
러시아 어선 선원들은 조난 열흘동안 배가 침몰할 것을 우려해 빙하위에서 생활하며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원 32명은 모두 건강한 상태로 현재 선체에 머물며 수리 작업이 끝나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라온호는 이르면 내일까지 수리 보수 작업을 마무리한뒤 러시아 어선을 이처럼 얼음이 없는 안전한 남극 해역으로 이동시킬 계획입니다.
예기치 않은 구조활동으로 당초 예정됐던 장보고기지 주변 지역에 대한 정밀 조사는 늦춰지게 됐습니다.
남극 세종기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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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온호, 좌초 러시아 어선 수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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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27 06:52:07
<앵커 멘트>
지금 남극 바다에서는 좌초된 러시아 어선에 대한 우리나라 쇄빙선 아라온호의 구조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라온호는 이르면 내일까지 파손된 선체의 수리 보수를 끝낸뒤 러시아 어선을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시킬 계획입니다.
남극에서 김학재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구조작업 사흘째인 오늘도 러시아 어선 스파르타호에 대한 수리도 계속됐습니다.
빙하와 부딪힌 충격으로 심하게 기울어진채 서서히 가라앉고 있는 스파르타호를 바로 세우는 인양작업도 순조롭게 끝났습니다.
아라온호는 러시아 어선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바짝 붙어 기름을 빼낸뒤 바닷속에 잠긴 파손 부분을 수면위로 올렸습니다.
이후 수면위로 드러난 구멍을 용접기와 산소 절단기 등 동원해 수리한뒤 물이 새지 않도록 철판을 덧대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리가 끝나더라도 노후된 스파르타호가 원상 회복돼 거친 남극 바다 빙하를 헤쳐 나갈지는 미지수입니다.
러시아 어선 선원들은 조난 열흘동안 배가 침몰할 것을 우려해 빙하위에서 생활하며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원 32명은 모두 건강한 상태로 현재 선체에 머물며 수리 작업이 끝나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라온호는 이르면 내일까지 수리 보수 작업을 마무리한뒤 러시아 어선을 이처럼 얼음이 없는 안전한 남극 해역으로 이동시킬 계획입니다.
예기치 않은 구조활동으로 당초 예정됐던 장보고기지 주변 지역에 대한 정밀 조사는 늦춰지게 됐습니다.
남극 세종기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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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재 기자 curator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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