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제주 해군기지 공사현장에서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차량 진입을 막던 27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해군은 행정 명령에 의한 공사인 만큼 반대 농성과 관계없이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천주교 신부와 시민활동가들이 공사 차량 진입을 막습니다.
경찰의 해산 명령도 거부한 채 농성은 1시간 동안 계속됩니다.
경찰이 강제 해산하려 하자, 강하게 저지하며 반발합니다.
<녹취> "신부님한테 손대지 마!"
경찰은 현장에서 문모 신부 등 27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연행했습니다.
연행에 반발하면서 경찰과의 대치가 종일 이어졌습니다.
<녹취>경찰 관계자 : "차량통행이 안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처벌 받을 소지가 있으니까, 이동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충돌은 해군기지 본 공사에 앞서 바다 오염을 막기 위한 '침사지 공사'부터 먼저 하라는 제주도의 행정 명령을 해군이 이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해군은 정당하게 공사를 하고 있는 만큼 반대 농성과 상관없이 침사지 공사를 계속 해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연행자를 대상으로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제주 해군기지 공사현장에서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차량 진입을 막던 27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해군은 행정 명령에 의한 공사인 만큼 반대 농성과 관계없이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천주교 신부와 시민활동가들이 공사 차량 진입을 막습니다.
경찰의 해산 명령도 거부한 채 농성은 1시간 동안 계속됩니다.
경찰이 강제 해산하려 하자, 강하게 저지하며 반발합니다.
<녹취> "신부님한테 손대지 마!"
경찰은 현장에서 문모 신부 등 27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연행했습니다.
연행에 반발하면서 경찰과의 대치가 종일 이어졌습니다.
<녹취>경찰 관계자 : "차량통행이 안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처벌 받을 소지가 있으니까, 이동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충돌은 해군기지 본 공사에 앞서 바다 오염을 막기 위한 '침사지 공사'부터 먼저 하라는 제주도의 행정 명령을 해군이 이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해군은 정당하게 공사를 하고 있는 만큼 반대 농성과 상관없이 침사지 공사를 계속 해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연행자를 대상으로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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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해군기지 공사 방해 27명 연행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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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27 08:00:42

<앵커 멘트>
제주 해군기지 공사현장에서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차량 진입을 막던 27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해군은 행정 명령에 의한 공사인 만큼 반대 농성과 관계없이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천주교 신부와 시민활동가들이 공사 차량 진입을 막습니다.
경찰의 해산 명령도 거부한 채 농성은 1시간 동안 계속됩니다.
경찰이 강제 해산하려 하자, 강하게 저지하며 반발합니다.
<녹취> "신부님한테 손대지 마!"
경찰은 현장에서 문모 신부 등 27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연행했습니다.
연행에 반발하면서 경찰과의 대치가 종일 이어졌습니다.
<녹취>경찰 관계자 : "차량통행이 안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처벌 받을 소지가 있으니까, 이동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충돌은 해군기지 본 공사에 앞서 바다 오염을 막기 위한 '침사지 공사'부터 먼저 하라는 제주도의 행정 명령을 해군이 이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해군은 정당하게 공사를 하고 있는 만큼 반대 농성과 상관없이 침사지 공사를 계속 해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연행자를 대상으로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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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아 기자 s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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