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내년 예산안 등 임시국회 업무에 충실해야”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이달 말까지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예산안과 산적한 민생 법안들을 처리할 수 있도록 의원들이 정당 활동보다 국회 업무를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오늘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통합당 지도부 선출 일정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정상 진행되지 못한 데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가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약속한 오는 30일에 민주통합당이 본회의 진행을 거부하더라도 한나라당 단독으로 예산안을 처리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또 상임위마다 의원들의 참석이 저조해 정족수를 채우는 데 애를 먹고 있다며 상임위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의원들이 협조해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