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방송, 김정일 영결식 실황 중계

입력 2011.12.28 (09:59) 수정 2011.12.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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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가 오늘 오후 2시쯤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 영결식을 실황 중계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 등 외신들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이 평양에서 시작됐다고 오늘 오전 긴급 타전한 후, 북한 라디오 방송이 김정일 영결식 중계를 시작한데 이어 조선중앙TV가 관련 화면들을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눈이 내리고 있는 금수산 기념 궁전 앞에 김 위원장의 영정과 김정은의 화환을 앞세운 운구 행렬이 들어오는 화면을 시작으로 영결식을 실황 중계했으며 후계자 김정은이 영구차를 붙잡고 울며 눈길을 걷는 모습을 방영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또 운구차 오른편에 김정은을 선두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김기남·최태복 당 비서가 왼편에 리영호 군 총 참모장과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이 서서 호위하는 모습도 방영했습니다.

행렬은 영결식장인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을 빠져나와 평양 시가지를 지나 장례 퍼레이드를 한 뒤 김일성 광장에서 노제를 지내고 다시 금수산 기념 궁전으로 돌아와, 오후 5시쯤 영결식을 마쳤습니다.

오전에 시작 예정이던 영결식은 어젯밤부터 내린 눈으로 지연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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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방송, 김정일 영결식 실황 중계
    • 입력 2011-12-28 09:59:54
    • 수정2011-12-28 18:09:36
    정치
북한 조선중앙TV가 오늘 오후 2시쯤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 영결식을 실황 중계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 등 외신들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이 평양에서 시작됐다고 오늘 오전 긴급 타전한 후, 북한 라디오 방송이 김정일 영결식 중계를 시작한데 이어 조선중앙TV가 관련 화면들을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눈이 내리고 있는 금수산 기념 궁전 앞에 김 위원장의 영정과 김정은의 화환을 앞세운 운구 행렬이 들어오는 화면을 시작으로 영결식을 실황 중계했으며 후계자 김정은이 영구차를 붙잡고 울며 눈길을 걷는 모습을 방영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또 운구차 오른편에 김정은을 선두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김기남·최태복 당 비서가 왼편에 리영호 군 총 참모장과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이 서서 호위하는 모습도 방영했습니다. 행렬은 영결식장인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을 빠져나와 평양 시가지를 지나 장례 퍼레이드를 한 뒤 김일성 광장에서 노제를 지내고 다시 금수산 기념 궁전으로 돌아와, 오후 5시쯤 영결식을 마쳤습니다. 오전에 시작 예정이던 영결식은 어젯밤부터 내린 눈으로 지연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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