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인포콘’ 정상 환원…비상경계태세는 유지
입력 2011.12.28 (12:28)
수정 2011.12.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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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높였던 정보작전방호태세를 다시 낮춰 정상으로 돌렸습니다.
그러나 전군에 내려진 비상경계태세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한 단계 격상했던 정보작전방호태세인 '인포콘'을 정상으로 환원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김정일 사망 이후 해킹과 디도스 등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4단계'로 격상했던 인포콘을 평시 수준인 '5단계'로 환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국가 주요기관 인터넷에 대한 디도스 공격 같은 사이버테러 징후가 포착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합참은 그러나 2급으로 격상한 전군의 경계태세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해군은 우리 잠수함을 적 잠수함으로 가장해 불시에 진행하는 대잠수함전 훈련을 내년 초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해군 관계자는 은밀히 침투하는 북한 잠수함의 탐지능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는 대잠수함전 훈련을 더욱 강도 높게 실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훈련은 천200톤 급인 209급이나 천800톤 급인 214급 해군 잠수함을 북한 잠수함으로 임무를 부여해 특정 해상으로 이동시킨 뒤 구축함이 탐지하도록 작전 명령을 내립니다.
수중에서 활동하는 잠수함은 잘 탐지되지 않기 때문에 인근 구축함에서는 초긴장 상태에 도립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군은 이와 함께 비상 사태시 긴급 출동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작전기지에 들어오는 함정의 계류방식을 함수가 아닌 함미부터 들어오도록 바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군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높였던 정보작전방호태세를 다시 낮춰 정상으로 돌렸습니다.
그러나 전군에 내려진 비상경계태세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한 단계 격상했던 정보작전방호태세인 '인포콘'을 정상으로 환원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김정일 사망 이후 해킹과 디도스 등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4단계'로 격상했던 인포콘을 평시 수준인 '5단계'로 환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국가 주요기관 인터넷에 대한 디도스 공격 같은 사이버테러 징후가 포착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합참은 그러나 2급으로 격상한 전군의 경계태세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해군은 우리 잠수함을 적 잠수함으로 가장해 불시에 진행하는 대잠수함전 훈련을 내년 초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해군 관계자는 은밀히 침투하는 북한 잠수함의 탐지능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는 대잠수함전 훈련을 더욱 강도 높게 실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훈련은 천200톤 급인 209급이나 천800톤 급인 214급 해군 잠수함을 북한 잠수함으로 임무를 부여해 특정 해상으로 이동시킨 뒤 구축함이 탐지하도록 작전 명령을 내립니다.
수중에서 활동하는 잠수함은 잘 탐지되지 않기 때문에 인근 구축함에서는 초긴장 상태에 도립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군은 이와 함께 비상 사태시 긴급 출동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작전기지에 들어오는 함정의 계류방식을 함수가 아닌 함미부터 들어오도록 바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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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 ‘인포콘’ 정상 환원…비상경계태세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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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28 12:28:18
- 수정2011-12-28 17:02:33
<앵커 멘트>
군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높였던 정보작전방호태세를 다시 낮춰 정상으로 돌렸습니다.
그러나 전군에 내려진 비상경계태세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한 단계 격상했던 정보작전방호태세인 '인포콘'을 정상으로 환원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김정일 사망 이후 해킹과 디도스 등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4단계'로 격상했던 인포콘을 평시 수준인 '5단계'로 환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국가 주요기관 인터넷에 대한 디도스 공격 같은 사이버테러 징후가 포착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합참은 그러나 2급으로 격상한 전군의 경계태세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해군은 우리 잠수함을 적 잠수함으로 가장해 불시에 진행하는 대잠수함전 훈련을 내년 초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해군 관계자는 은밀히 침투하는 북한 잠수함의 탐지능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는 대잠수함전 훈련을 더욱 강도 높게 실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훈련은 천200톤 급인 209급이나 천800톤 급인 214급 해군 잠수함을 북한 잠수함으로 임무를 부여해 특정 해상으로 이동시킨 뒤 구축함이 탐지하도록 작전 명령을 내립니다.
수중에서 활동하는 잠수함은 잘 탐지되지 않기 때문에 인근 구축함에서는 초긴장 상태에 도립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군은 이와 함께 비상 사태시 긴급 출동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작전기지에 들어오는 함정의 계류방식을 함수가 아닌 함미부터 들어오도록 바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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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철 기자 hs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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