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영결식 중계…김정은 영구차 호위 ‘눈길 걸어’

입력 2011.12.28 (14:23) 수정 2011.12.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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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이 조선중앙 TV를 통해 중계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는 눈이 내리고 있는 금수산 기념 궁전 앞에서 김 위원장의 영정인 태양상을 앞세우고 운구 행렬이 들어오는 화면을 시작으로 영결식을 실황 중계하고 있습니다.

후계자 김정은은 영구차를 붙잡고 눈물을 흘리며 눈길을 걷는 모습이 방영됐으며, 영구차 주위에서는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김기남·최태복 당 비서, 리영호 군 총 참모장,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등이 호위했습니다.

이들은 김 위원장의 사망으로 공백이 생긴 북한 권력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 운구 행렬은 오후 2시 20분쯤 금수산기념궁전을 지나 평양 시내를 돌고 있으며, 도로변에는 평양 시민들이 나와 오열하고 있습니다.

평양에는 어젯밤부터 눈이 내리고 있어 원래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영결식이 4시간 정도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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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2-28 14:23:00
    • 수정2011-12-28 15:14:33
    정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이 조선중앙 TV를 통해 중계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는 눈이 내리고 있는 금수산 기념 궁전 앞에서 김 위원장의 영정인 태양상을 앞세우고 운구 행렬이 들어오는 화면을 시작으로 영결식을 실황 중계하고 있습니다. 후계자 김정은은 영구차를 붙잡고 눈물을 흘리며 눈길을 걷는 모습이 방영됐으며, 영구차 주위에서는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김기남·최태복 당 비서, 리영호 군 총 참모장,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등이 호위했습니다. 이들은 김 위원장의 사망으로 공백이 생긴 북한 권력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 운구 행렬은 오후 2시 20분쯤 금수산기념궁전을 지나 평양 시내를 돌고 있으며, 도로변에는 평양 시민들이 나와 오열하고 있습니다. 평양에는 어젯밤부터 눈이 내리고 있어 원래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영결식이 4시간 정도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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