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결식…오늘은 대규모 추도대회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이 어제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서 열렸습니다.

오늘은 오전 10시 김일성광장에서 평양시민 10만여 명을 모아놓고 중앙추도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또 정오에는 평양과 북한의 각 도소재지에서 조포를 쏘고 모든 주민이 3분간 묵념을 하게 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위원장을 추모하는 중앙추도대회가 열리는 12월 29일 낮 12시 정각에 평양시와 각 도소재지에서 조포를 쏜다"며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이 3분간 묵도를 하며 기관차와 선박 등 고동을 울릴 수 있는 모든 단위에서 일제히 고동을 울린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 중앙추도대회에서 북한은 주민들에게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독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