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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놓고 대립 격화
입력 2011.12.29 (06:24) 수정 2011.12.29 (18:52)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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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원유 수송량의 4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이 날카롭게 맞서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경고한 이란에 대해 미국도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서고 나서면서 일촉즉발의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란군이 지난 24일부터 호르무즈 해협에서 닷새째 대규모 기동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뢰 부설 등으로 이란군의 능력을 과시하며 여차하면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는 무력시위입니다.

<녹취>하비볼라 사야리(이란 해군사령관): "이란군에게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매우 쉬운 일입니다."

이에 맞서 미 국방부는 오늘 이란의 해협 봉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페르시아만을 관할하는 미 5함대는 항공모함 스테파니와 순양함을 이동시키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제임스 막스(미 예비역 장성): "미국과 동맹국들이 해협 봉쇄에 대비한 훈련을 해 왔기 때문에 쉽게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미국은 이미 이란산 원유 거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내용의 제재 법안을 확정하고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유럽연합도 영국과 프랑스의 주도로 추가 제재 법안을 곧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설 경우 국제 경제에 큰 파장이 예상되지만 이란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이때문에 미국 정부는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돌리기위해 엄포를 놓고 있을뿐 실제 봉쇄 가능성은 높지 않은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 美-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놓고 대립 격화
    • 입력 2011-12-29 06:24:34
    • 수정2011-12-29 18:52:2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세계 원유 수송량의 4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이 날카롭게 맞서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경고한 이란에 대해 미국도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서고 나서면서 일촉즉발의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란군이 지난 24일부터 호르무즈 해협에서 닷새째 대규모 기동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뢰 부설 등으로 이란군의 능력을 과시하며 여차하면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는 무력시위입니다.

<녹취>하비볼라 사야리(이란 해군사령관): "이란군에게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매우 쉬운 일입니다."

이에 맞서 미 국방부는 오늘 이란의 해협 봉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페르시아만을 관할하는 미 5함대는 항공모함 스테파니와 순양함을 이동시키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제임스 막스(미 예비역 장성): "미국과 동맹국들이 해협 봉쇄에 대비한 훈련을 해 왔기 때문에 쉽게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미국은 이미 이란산 원유 거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내용의 제재 법안을 확정하고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유럽연합도 영국과 프랑스의 주도로 추가 제재 법안을 곧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설 경우 국제 경제에 큰 파장이 예상되지만 이란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이때문에 미국 정부는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돌리기위해 엄포를 놓고 있을뿐 실제 봉쇄 가능성은 높지 않은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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