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쇄신 박차…야, 경선 레이스 본격화

입력 2011.12.2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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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출범부터 거침없는 쇄신안을 쏟아내고 있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체적 현안들을 다루기 위한 분과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지도부 선출을 위해 전국 유세에 나선 민주통합당은 오늘은 부산에서 합동연설회를 엽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쇄신에 나선 비상대책위원회 활동의 촛점은 정책과 여론 수렴, 인재 영입, 그리고 인적 쇄신입니다.

정치개혁분과 위원장인 이상돈 비대위원은 현역 의원의 절반은 물갈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정권 핵심인사도 예외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녹취>이상돈(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 "청와대와 연관돼 당을 이끌어왔던 분들이 책임을 안 느낀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됩니다."

26살 이준석 비대위원은 소통 분과란 이름부터 적절하지 않다며 명칭도 바꾸고 인선도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약 분과는 민생과 복지, 교육 현안들을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에 비서가 연루된 최구식 의원에게 당윤리관을 통해 공식적으로 탈당을 권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제주에 이어 오늘은 총선 전략지역 부산에서 두번째 합동연설회를 엽니다.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은 자신이 민주통합당의 첫 대표가 되면 내년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명숙, 박지원, 이강래 후보는 풍부한 국정 경험을 내세웠고, 박영선, 이인영, 박용진 후보는 세대교체로 당을 바꾸자고 역설했습니다.

김부겸 후보는 대구 출마로 기득권을 포기했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문성근, 이학영 후보는 참신함과 정치개혁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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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쇄신 박차…야, 경선 레이스 본격화
    • 입력 2011-12-29 06:24:3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출범부터 거침없는 쇄신안을 쏟아내고 있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체적 현안들을 다루기 위한 분과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지도부 선출을 위해 전국 유세에 나선 민주통합당은 오늘은 부산에서 합동연설회를 엽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쇄신에 나선 비상대책위원회 활동의 촛점은 정책과 여론 수렴, 인재 영입, 그리고 인적 쇄신입니다. 정치개혁분과 위원장인 이상돈 비대위원은 현역 의원의 절반은 물갈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정권 핵심인사도 예외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녹취>이상돈(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 "청와대와 연관돼 당을 이끌어왔던 분들이 책임을 안 느낀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됩니다." 26살 이준석 비대위원은 소통 분과란 이름부터 적절하지 않다며 명칭도 바꾸고 인선도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약 분과는 민생과 복지, 교육 현안들을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에 비서가 연루된 최구식 의원에게 당윤리관을 통해 공식적으로 탈당을 권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제주에 이어 오늘은 총선 전략지역 부산에서 두번째 합동연설회를 엽니다.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은 자신이 민주통합당의 첫 대표가 되면 내년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명숙, 박지원, 이강래 후보는 풍부한 국정 경험을 내세웠고, 박영선, 이인영, 박용진 후보는 세대교체로 당을 바꾸자고 역설했습니다. 김부겸 후보는 대구 출마로 기득권을 포기했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문성근, 이학영 후보는 참신함과 정치개혁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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