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반전의 연속’ 2011년 한국 영화계
입력 2011.12.29 (08:10) 뉴스광장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영화계 소식 알아봅니다.

문화부 이효연 기자 나왔습니다.

<질문>

이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우리 영화계 한번 되돌아볼까요?

<답변>

예 2011년 영화계, 뒤돌아보면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영화들이 선전하고, 또 이름도 낯선 새로운 얼굴들이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예상 밖의 결과가 계속된 반전의 연속이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듯합니다.

가장 먼저 짚어봐야 할 부분, 바로 대작들의 몰락입니다.

제작비 백억 원대의 대작들이 잇따라 쏟아져 나왔죠.

그만큼 관객들의 기대치는 높아졌지만, 정작 흥행 성적은 크게 못 미쳤습니다.

스타 배우들의 티켓 파워도 맥을 못 췄습니다.

송강호, 전도연, 권상우...

흥행 보증수표라는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이들의 출연작이 팬들의 외면을 받았죠.

반면 이른바 흥행 대박은 의외의 작품들이 차지했습니다.

누구 하나 스타급 배우도 없던 영화 '써니'도 그렇고요, 대작 틈바구니 속에서 좀처럼 주목받지 못하던 '최종병기 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또 다문화 가정의 자녀가 주인공인 '완득이'는 또 어떻습니까.

누구도 예측 못 했던 흥행 저력, 결국 영화 자체의 힘이라고 밖에 할 수 없겠죠?

이런 영화의 힘은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불러왔습니다.

영화 '도가니'는 장애인 성폭력 실화를 다뤄 관련법 제정까지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희망찬 소식도 많았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토종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2백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탁월한 연출력의 독립 영화들도 앞다퉈 흥행에 성공하며, 한국 독립 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질문>

그럼 내년도 충무로에서 주목해야 할 신인들은 또 누가 있을까요. 답변 2) 그동안 충무로의 고민이 깊었습니다.

바로 청춘 배우가 없었다는 것이죠.

송강호, 설경구, 이병헌..다 40댑니다.

그런데 올해, 20대 청춘 배우들이 가뭄 끝 단비처럼 대거 쏟아졌습니다. 말 그대로 신성처럼 나타난 충무로의 기대주들 누가 있을까요.

먼저 이 배우 이름 빼놓을 수 없죠.

바로 문채원입니다.

깨끗하고 참한 마스크, 안정된 연기력으로 '최종병기 활'에서 기대 이상의 연기를 선보였죠.

각종 영화제 신인상도 독차지했고요.

또 비슷한 시기에 드라마 '공주의 남자'도 성공을 거두면서, 명실상부한 '사극 공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배우 유아인도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반항아에 아웃 사이더인 주인공, 어찌 보면 뻔한 배역을 선배 김윤석의 카리스마에도 전혀 눌리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로 연기해냈는데요,

그래서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젊은 배우가 탄생했다 라는 호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배우 송중기도 빼놓을 수 없죠.

'티끌 모아 로맨스'의 꽃미남 백수.

영화는 흥행했다고 하기 어렵겠지만 송중기의 연기력만큼은 빛을 발했는데요.

역시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한 몸에 받았죠.

수려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올 한해 최고의 신인으로 인정받은 배우 이제훈도 있습니다.

영화 '파수꾼'과 '고지전' 두 편으로 영화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는데요,

차기작 '건축학 개론'을 통해 조만간 관객들을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신인들만 응원할 순 없죠.

우리 영화가 잘 되려면 기존 스타들의 역할도 중요하니까요.

연륜 있는 스타들과 패기만만한 신인 배우들이 함께 이끌어가는 한국 영화계가 기대됩니다.
  • ‘반전의 연속’ 2011년 한국 영화계
    • 입력 2011-12-29 08:10:17
    뉴스광장
<앵커 멘트>

영화계 소식 알아봅니다.

문화부 이효연 기자 나왔습니다.

<질문>

이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우리 영화계 한번 되돌아볼까요?

<답변>

예 2011년 영화계, 뒤돌아보면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영화들이 선전하고, 또 이름도 낯선 새로운 얼굴들이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예상 밖의 결과가 계속된 반전의 연속이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듯합니다.

가장 먼저 짚어봐야 할 부분, 바로 대작들의 몰락입니다.

제작비 백억 원대의 대작들이 잇따라 쏟아져 나왔죠.

그만큼 관객들의 기대치는 높아졌지만, 정작 흥행 성적은 크게 못 미쳤습니다.

스타 배우들의 티켓 파워도 맥을 못 췄습니다.

송강호, 전도연, 권상우...

흥행 보증수표라는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이들의 출연작이 팬들의 외면을 받았죠.

반면 이른바 흥행 대박은 의외의 작품들이 차지했습니다.

누구 하나 스타급 배우도 없던 영화 '써니'도 그렇고요, 대작 틈바구니 속에서 좀처럼 주목받지 못하던 '최종병기 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또 다문화 가정의 자녀가 주인공인 '완득이'는 또 어떻습니까.

누구도 예측 못 했던 흥행 저력, 결국 영화 자체의 힘이라고 밖에 할 수 없겠죠?

이런 영화의 힘은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불러왔습니다.

영화 '도가니'는 장애인 성폭력 실화를 다뤄 관련법 제정까지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희망찬 소식도 많았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토종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2백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탁월한 연출력의 독립 영화들도 앞다퉈 흥행에 성공하며, 한국 독립 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질문>

그럼 내년도 충무로에서 주목해야 할 신인들은 또 누가 있을까요. 답변 2) 그동안 충무로의 고민이 깊었습니다.

바로 청춘 배우가 없었다는 것이죠.

송강호, 설경구, 이병헌..다 40댑니다.

그런데 올해, 20대 청춘 배우들이 가뭄 끝 단비처럼 대거 쏟아졌습니다. 말 그대로 신성처럼 나타난 충무로의 기대주들 누가 있을까요.

먼저 이 배우 이름 빼놓을 수 없죠.

바로 문채원입니다.

깨끗하고 참한 마스크, 안정된 연기력으로 '최종병기 활'에서 기대 이상의 연기를 선보였죠.

각종 영화제 신인상도 독차지했고요.

또 비슷한 시기에 드라마 '공주의 남자'도 성공을 거두면서, 명실상부한 '사극 공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배우 유아인도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반항아에 아웃 사이더인 주인공, 어찌 보면 뻔한 배역을 선배 김윤석의 카리스마에도 전혀 눌리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로 연기해냈는데요,

그래서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젊은 배우가 탄생했다 라는 호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배우 송중기도 빼놓을 수 없죠.

'티끌 모아 로맨스'의 꽃미남 백수.

영화는 흥행했다고 하기 어렵겠지만 송중기의 연기력만큼은 빛을 발했는데요.

역시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한 몸에 받았죠.

수려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올 한해 최고의 신인으로 인정받은 배우 이제훈도 있습니다.

영화 '파수꾼'과 '고지전' 두 편으로 영화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는데요,

차기작 '건축학 개론'을 통해 조만간 관객들을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신인들만 응원할 순 없죠.

우리 영화가 잘 되려면 기존 스타들의 역할도 중요하니까요.

연륜 있는 스타들과 패기만만한 신인 배우들이 함께 이끌어가는 한국 영화계가 기대됩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광장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