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3급 이상 고위직 전원 교체

박원순 시장이 취임 후 가진 첫 정기인사에서 3급 이상 고위직을 전원 교체했습니다.

서울시는 내년 1월 1일 자로 3급 이상 고위간부 61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직 고위공무원직인 기획조정실장에는 정효성 행정국장이 직무대리로 임명됐습니다.

정 실장은 기획담당관과 대변인, 행정국장 등을 거친 조직관리와 기획분야 전문가입니다.

시의회 사무처장에는 장정우 도시교통본부장이 임명됐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담당할 경제진흥실장에는 권혁소 국장이 기용됐습니다.

복지건강실장과 도시교통본부장에는 각각 김경호 구로구 부구청장과 윤준병 관악구 부구청장이 임명됐습니다.

또 주택정책실장은 이건기 주택기획관이 임명됐고 도시안전실장은 김병하 도시계획국장이 맡게 됐습니다.

이창학 교육협력국장은 행정국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서울혁신기획관과 시민소통기획관에는 각각 조인동 국장과 안준호 금천구 부구청장이 기용됐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서울시와 자치구의 행정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서울시 간부 7명이 부구청장으로 보임됐으며 부구청장 6명이 시 본청과 산하기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