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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면 신종플루 백신 효과 떨어져”
입력 2011.12.29 (09:02)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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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종 성인병의 요인인 '비만'이 신종플루 백신의 효능도 크게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살찐 사람을 위한 맞춤형 백신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9년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신종플루.

미국 연구진의 조사결과 신종플루로 입원하거나 사망한 사람의 50%가량은 체질량 지수가 30이 넘는 비만이었습니다.

여기에 착안해 국내 연구진이 비만 정도에 따라 신종플루 백신의 효능을 실험한 결과, 역시 비만이 백신의 효능을 크게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을 유도한 쥐와 정상 체중의 쥐에 백신을 접종한 뒤 다시 신종 플루 바이러스를 감염시켰더니, 2주 뒤 비만 쥐는 모두 죽었지만 정상인 경우에는 85%의 생존율을 보였습니다.

비만 쥐의 60%에서 항체가 생기지도 않았고, 폐렴을 유발하는 유전자도 정상 쥐보다 배 가량 많았습니다.

<인터뷰> 부하령(박사/바이러스감염 연구단) : "백신이 제대로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계속 증식을 하고, 그것에 의해서 염증이 일어나서.."

신종플루 백신 효능이 노령층에서 감소한 결과는 보고됐지만, 비만에 따른 효능 연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구팀은 특히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앞으로는 비만계층과 같은 고위험군을 위한 맞춤형 백신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감염학회지 이번달 온라인 판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 “뚱뚱하면 신종플루 백신 효과 떨어져”
    • 입력 2011-12-29 09:02:49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각종 성인병의 요인인 '비만'이 신종플루 백신의 효능도 크게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살찐 사람을 위한 맞춤형 백신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9년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신종플루.

미국 연구진의 조사결과 신종플루로 입원하거나 사망한 사람의 50%가량은 체질량 지수가 30이 넘는 비만이었습니다.

여기에 착안해 국내 연구진이 비만 정도에 따라 신종플루 백신의 효능을 실험한 결과, 역시 비만이 백신의 효능을 크게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을 유도한 쥐와 정상 체중의 쥐에 백신을 접종한 뒤 다시 신종 플루 바이러스를 감염시켰더니, 2주 뒤 비만 쥐는 모두 죽었지만 정상인 경우에는 85%의 생존율을 보였습니다.

비만 쥐의 60%에서 항체가 생기지도 않았고, 폐렴을 유발하는 유전자도 정상 쥐보다 배 가량 많았습니다.

<인터뷰> 부하령(박사/바이러스감염 연구단) : "백신이 제대로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계속 증식을 하고, 그것에 의해서 염증이 일어나서.."

신종플루 백신 효능이 노령층에서 감소한 결과는 보고됐지만, 비만에 따른 효능 연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구팀은 특히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앞으로는 비만계층과 같은 고위험군을 위한 맞춤형 백신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감염학회지 이번달 온라인 판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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