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년 4월부터 담배 진열 금지

입력 2011.12.29 (10:03) 수정 2011.12.2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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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부터 영국 내 잉글랜드 지역에서 담배를 진열해서 판매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청소년들의 충동적인 담배 구매를 줄이기 위해섭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4월부터 영국 내 잉글랜드 지역의 대형 상점에서는 담배를 보이지 않게 감추고 팔아야 합니다.

영국 정부는 청소년들을 담배의 유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상점 판매대에서 아예 담배를 사라지게 하는 강력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담배를 다른 상품들과 함께 진열하면 소비자들 특히 나이 어린 청소년들에게 담배가 마치 생활에 필요한 물건인 것 같은 잘못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제인 로버트(국민보건서비스 실장)

이에 따라 대형 상점에서는 담배를 카운터 아래에 숨겨놓고 판매해야 하고 소형 상점들도 유예기간이 끝나는 2015년 4월부터는 담배를 진열할 수 없게 됩니다.

잉글랜드에 이어 스코틀랜드와 웨일즈, 북아일랜드 등 영국 내 다른 지역도 담배의 진열 판매를 금지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지난 2007년 10월부터 모든 밀폐된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전면 금지했고,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담배를 팔다 적발되면 460만 원의 벌금을 물리는 강력한 금연정책을 시행 중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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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내년 4월부터 담배 진열 금지
    • 입력 2011-12-29 10:03:31
    • 수정2011-12-29 18: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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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부터 영국 내 잉글랜드 지역에서 담배를 진열해서 판매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청소년들의 충동적인 담배 구매를 줄이기 위해섭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4월부터 영국 내 잉글랜드 지역의 대형 상점에서는 담배를 보이지 않게 감추고 팔아야 합니다. 영국 정부는 청소년들을 담배의 유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상점 판매대에서 아예 담배를 사라지게 하는 강력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담배를 다른 상품들과 함께 진열하면 소비자들 특히 나이 어린 청소년들에게 담배가 마치 생활에 필요한 물건인 것 같은 잘못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제인 로버트(국민보건서비스 실장) 이에 따라 대형 상점에서는 담배를 카운터 아래에 숨겨놓고 판매해야 하고 소형 상점들도 유예기간이 끝나는 2015년 4월부터는 담배를 진열할 수 없게 됩니다. 잉글랜드에 이어 스코틀랜드와 웨일즈, 북아일랜드 등 영국 내 다른 지역도 담배의 진열 판매를 금지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지난 2007년 10월부터 모든 밀폐된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전면 금지했고,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담배를 팔다 적발되면 460만 원의 벌금을 물리는 강력한 금연정책을 시행 중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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